2차 비대위 구성, 대학 발전 논의 본격화
상태바
2차 비대위 구성, 대학 발전 논의 본격화
  • 이철승
  • 승인 2021.05.10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수회 추천 위원 4명으로 늘어
아직 규정 없어 회의진행 못해

지난달 21일 우리대학 2차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구성 및 임명이 마무리됐다. 비대위 구성 목적은 대학 생존위기 극복 방안 수립 대학 경쟁력 확보 방안 수립 대학 운영의 전면 재구조화를 위한 학사구조 개편 추진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 제시이다.

 

향후 추진 일정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외부 컨설팅 용역 23학년도 대학학사구조개편안 도출 구성원 의견수렴 학내 심의 절차 교육부 승인 요청 및 승인 학칙개정 순으로 진행한다. 학내 심의 절차의 경우 기획위원회, 교무회의, 교수회평의원회의 심의를 거친다.

이달부터 예정된 외부 컨설팅 용역에 대해 김현기 기획처장은 이달 안에 공개입찰을 완료해 컨설팅 업체가 선정되면 3개월간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2차 비대위는 위원 구성에서 1차 비대위와 차이가 있다. 비대위는 본부 추천 2, 6개 단대별 추천교수 1, 교수회 추천 4, 12명을 위원으로 임명했다. 지난 31차 비대위 구성 당시 교수회는 위원 구성(총장 지명 2, 6개 단대별 추천 교수 1, 교수회 추천 1)을 두고 강하게 반발했다. 교수회 추천인원 확대를 두고 본부와 갈등을 빚은 끝에 결국 위원 추천을 포기한 바 있다.

 

비대위는 지난달 26일 첫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위원 간 합의를 통해 전자공학과 노석호 교수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다만 본격적인 회의가 시작되긴 어려운 상황이다. 신설한 위원회인 만큼 정확한 역할과 권한을 명시한 규정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비대위 규정은 교수회와 본부의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교수회는 비대위 규정안을 만들어 본부 측에 전달했으며 본부는 논의 후 본부 측 규정안을 결정해 이달 첫째 주 중으로 교수회와 단일안을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