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 정태주 교수 공약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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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 정태주 교수 공약이 궁금하다
  • 안동대학교 신문사
  • 승인 2023.04.0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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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역량강화 경북거점국립대학(S-CORE ANU)’
지역의 한계를 넘어 전국위상의 광역거점국립대학으로

1순위 후보자인 정 교수는 ‘정태주의 여섯 가지 약속’이라는 이름으로 ▲학생역량강화 경북거점국립대 ▲통합·연합대학 주도 ▲공공의대 설립 및 신도청 캠퍼스  ▲학생 수요 중심 대학체질 개선 ▲글로컬대학·RISE중심대 선정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지는 국립대를 약속했다. 정 교수는 주요 철학으로 3無 1路의 경영철학을 설정했다. 이 중 3無는 ▲편중됨 없는 균형잡힌 시각 ▲사적 이익 없는 공동체 이익 추구 ▲흔들림 없는 과감력을, 1路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소통하고, 공동체의 이익 추구를 위한 공감을 이루어 과감한 결단력을 바탕으로 집중된 역량을 S-CORE ANU(학생역량강화 경북거점국립대)로 나아가기 위한 실행을 위한 큰길’을 제시했다. 정태주 교수 공개토론회 주요 발언 내용

▶신입생 충원율 및 재학생 충원율 극복방안

지자체 위임 교육 정책은 찬성하지 않으나 정부의 정책이 이미 추진되는 시점에서 우리대학은 글로컬 대학·RISE 중점대학에 선정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현재 우리대학은 신입생 및 재학생 충원율과 교육부 등의 평가가 최하위 수준인 상황에서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포함될 위기까지 몰렸다. 이에 대대적인 대학혁신을 시행해야 한다. 또 글로컬 대학 사업의 추진 일정을 고려할 때 현재의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것은 물론 금오공대 또는 경북도립대 등과의 통합대학 구성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전공 개방형 모집의 확대 등과 같은 학과별 충원보다는 학교 전체 충원율을 올릴 수 있는 입학 전형의 설계, 국책 사업과 연계한 입학 홍보 등을 추진해야 한다. 또 신입생 충원을 위해 성과를 내고 있는 일부 학과의 분위기를 확대하고 입학처의 업무로 보기보다는 전교적인 차원에서 구성원 모두가 함께 힘써야 한다. 재학생 충원율 향상을 위해선 ▲학생 추천 교과목 ▲학생 버스카드 제공 ▲구성원 소통의 날을 통한 1천 원 식사 ▲학사 학위복 개선 ▲재학생 생활비 장학금 등과 같은 다양한 정책을 추구하겠다.

▶대학 재정 확충 방안과 구성원 복지향상

현행 학사구조를 유지하면서 2~3명 정도의 소수 정원 조정으로 입학 충원율의 큰 향상을 기대할 수 없어 학생 수요 중심의 대학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생명과학·건강복지대학의 경우 단과대학 구성학과 전체를 특성화학과로 지정한 것은 지역 산업 연계성이나 경상북도 정책과의 연계성 부족 등 특성화 분야가 불명확하다는 문제가 있다. 따라 RISE 대학 선정·지역산업 및 학생 수요 연계를 통해 특성화 분야 및 학과 보완이 필요하다. 2015년 기획처장에 부임할 때 16억 원 적자라는 예산을 수립할 정도로 대학재정 상황이 심각했으나 앞으로의 미래는 더욱 참혹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학 재정의 어려움과 관련해 향후 우리대학의 재정 확충은 정부와 지자체를 통해서 이뤄져야 하는 것이 타당하다. 구성원 복지 향상에 관해선 우선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교직원의 복지예산은 국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순수 등록금, 대학회계 예산에서만 지출이 가능한데 2019년 대비 현재 15~20%가 감축된 예산에서 복지를 확대한다는 것은 어렵다. 다만 학생들의 복지 및 편의 향상은 약속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복지 향상 등을 통해 신입생·재학생 충원율이 향상되고 안정된 대학 재정확보가 가능해지면 교직원들에게도 복지를 개선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할 수 있을 것이다.

▶인사배치·의사소통에 대한노력

단과대학별 균형적인 인사를 고려하되 공동체 이익을 추구하는 인재를 등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또 직원들과 확대 정책회의를 통해 함께 의사소통하고 필요할 경우 직원 간담회 등을 통해 의사소통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학생들과의 소통은 학생처장이, 조교와의 소통은 교무처장이 각각 정례회의를 갖도록 하겠다. 위기와 발전의 기로에서 이번 총장선거에서 모든 후보에게 공통된 약속이 있다. 글로컬대학사업 유치, RISE사업 중점대 선정, 통합대학 추진, 학생중심 대학 등 모두 우리대학에 적잖은 변화를 요구하는 일이다. 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미달로 적자운영은 물론 대학평가에서도 위태한 상황에 놓여있는 우리대학을 살려낼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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