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달라지는 학교, 학칙 일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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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달라지는 학교, 학칙 일부 바뀐다
  • 이지윤
  • 승인 2022.12.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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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전 일부 폐지, 마이크로과정 신설
교양이수학점 확대, 트랙제는 폐지
교직과정도 이수인원 등 일부 변경

 

우리대학이 학칙 개정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마이크로 과정 운영 근거 마련과 융합전공 7개 폐지, 교직과정 성인지 교육 횟수 감소, 교직 이수 인원 개편을 포함한 학칙 개정안을 먼저 발표했으며 지난달에는 ▲교양과정 이수학점 확대 ▲전공과정 이수 방법 변경 ▲전공 이수학점 명시 ▲융합전공 신설 ▲교양필수 구분 변경을 포함한 개정안을 추가로 논의했다.  이는 2023학년도 교양교육과정 편성 및 이수 체계 개선 사항과 지역혁신사업(RIS사업) 선정에 따른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개정안은 현재 교무회의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대학평의원회를 통과 시 공포한다. 

7개 융합전공 폐지, 1개 융합전공 신설
학칙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에 운영 중이나 이수자 부족 등으로 지속적인 운영이 어려운 7개 융합전공을 폐지한다. 7개 전공은 ▲재무금융학전공 ▲한문고전국역전공 ▲신재생에너지공학전공 ▲글로벌IT뱅킹융합전공 ▲지식기반창업융합전공 ▲소비자학전공 ▲실내공간디자인전공이다, 한편 교무회의 중인 추가 개정안에 따르면 전자정보융합전공을 신설한다. 

세분화 한 전공, 마이크로과정
지역혁신(RIS)사업 선정 및 운영에 따라 ‘대구경북혁신대학(DGM)’으로 교류협정 체결하여 운영하는 융합전공 및 마이크로과정 관련 사항을 추가한다. 마이크로과정은 학생들의 융복합 사고능력을 함양하고 실무적인 능력을 향상하기 위하여 기존 교육과정 이외에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또한 마이크로과정에 관한 세부사항은 별도로 정하며 타대학과의 교류협정에 따라 총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학위를 수여할 수 있다. 모든 학과(부)·전공은 마이크로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마이크로과정’이라 함은 학문간 융복합 사고능력을 함양하고 실무적인 능력을 향상하기 위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최소 단위 교육과정을 말한다. 또한 마이크로과정은 비전공자 및 타학과(부)·전공 학생을 위해 제공하는 교육과정으로 교양 및 전공과정으로 구분하고 9학점 이상 18학점 이내로 편성·운영한다. 마이크로과정 이수학점은 9학점 이상 12학점 이내로 하며 소속 학과 주관의 전공 마이크로과정을 이수할 경우 해당 과정은 인정받을 수 없다. 또한 마이크로과정을 이수한 학생의 졸업(예정)증명서에는 ‘000마이크로교양 또는 000마이크로전공’을 표기한다. 전공 마이크로과정에 포함된 과목을 상호 연계 및 융합하여 융합전공을 편성·운영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융합전공의 학위를 수여할 수 있다. 이 학칙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하며 학위 수여의 경우 2023년 3월 1일부터 시행하며 이달부터 마이크로 과정 설치 희망 학과를 신청받고 있다. 

전공 개편, 일반전공 이수 가능
교무회의 중인 추가 개정안에 따르면 전공과정으로 다중전공 또는 일반전공을 이수할 수 있다. 다중전공은 심화전공(주전공 72학점, 간호학과는 102학점 이수), 복수전공(주전공 36학점, 복수전공 36학점 이수), 부전공(주전공 51학점, 부전공 21학점 이수), 융합전공(주전공 36학점, 융합전공(복수전공) 36학점 이수 또는 주전공 51학점 융합전공(부전공) 21학점 이수)으로 구분하며 일반전공 이수자의 전공학점은 60학점으로 하되 학과 특성에 따라 다르게 운영할 수 있다. 일반전공 이수 개정 학칙은 2023년 8월 졸업자부터 적용한다. 

교양 개편, 트랙제 사라져
교무회의 중인 추가 개정안에 따르면 교양과정 최대 이수학점이 33학점에서 35학점(간호학과 28학점)으로 확대한다. 교양필수는 교양트랙이 아닌 ANU핵심교양과 기초교양으로 편성한다. ANU핵심교양은 4개 핵심역량(자기주도, 인성, 창의·전문, 소통)으로 구분하고, 8학점 이상 이수하도록 편성하고 기초교양은 4개 영역(인문예술 및 문화융합, 사회과학, 과학기술, 외국어)으로 구분 편성하고 6∼15학점 이수하도록 한다. 교양선택은 균형교양으로 구분하고, 5개 영역(소프트웨어, 진로와 취·창업, 건강과 레포츠, 한국의 이해, 일반)으로 편성하고 9∼37학점 이수하도록 한다. 개정규정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2023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하며 이전 규정에 의거해 교양과정을 이수 중인 사람은 이수구분 없이 개편된 교양과목을 이수해 전체 교양 학점을 충족하면 된다.

교직과정도 바뀐다
교원자격검정령에 따라 교직과정 설치학과 학생의 성인지 교육 횟수를 4회 이상에서 4회 이상(교직과정 이수자는 2회)으로 변경한다. 2023년부터 교직과정 선발인원도 변경한다. 모두 2학년 1학기에 선발하며 선발 대상 학과와 인원은 ▲국어국문학과 21명 중 2명(2022년 동일) ▲중국어문·문화학과 22명 중 2명(중어중문학과 24명 중 2명)) ▲한문학과 18명 중 1명(2022년 22명 중 2명) ▲사학과 27명 중 2명(2022년 23명 중 2명) ▲미술학과 21명 중 2명(2022년 26명 중 2명) ▲식품생명공학과 35명 중 2명(2022년 22명 중 2명) ▲간호학과 64명 중 5명(신설) ▲식품영양학과 30명 중 2명(2022년 25명 중 2명) ▲전기신소재공학부 신소재에너지공학전공 15명 중 1명(반도체·에너지전공 신소재공학부 68명 중 3명) ▲기계로봇공학과 23명 중 2명(2022년 24명 중 2명) ▲건설시스템공학과(토목공학과 22명 중 2명)이다. 
해당 개정안은 교원자격검정령에 따라 교직과정 설치학과 학생의 성인지 교육 횟수 조정, 2022학년도 교원양성과정 정기승인 결과에 따라 교직과정 설치학과의 입학정원 및 학과 명칭 변경, 신설되는 교직과정 학과(간호학과)의 내용을 반영하며 ANU2030 대학발전계획 수립 및 2021년 대학기관인증평가에 따라 추진된 2023학년도 교양 및 이수 체계 개선에 관한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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