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총학생회 경선, 2023학년도 학생회장단 선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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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의 총학생회 경선, 2023학년도 학생회장단 선거 마무리
  • 김규리 기자
  • 승인 2022.12.13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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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 과학기술대 선거 불발
건전한 선거 문화 정착 필요
지난달 28일 솔뫼문화관에서 진행된 합동연설회에서 학생회 후보자가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박주원 기자]
지난달 28일 솔뫼문화관에서 진행된 합동연설회에서 학생회 후보자가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박주원 기자]

 

지난달 28일 학생회장단(학생회) 선거가 끝났다. 사범대와 과학기술대를 제외한 총학생회, 4개 단과대가 이의제기 없이 29일 오후 7시에 당선 확정됐다. 
총학생회 선거는 4년 만에 두 후보자가 출마해 경선으로 치러졌다. 당선된 기호 1번 (준) 제40대 룩 총학생회는 총유권자 4,719명 중 2,769명이 투표해 약 58.68%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1,394표(50.34%)를 받았다. 낙마한 기호 2번 (준) 제40대 하루 총학생회는 1,375표(49.66%)를 받았으며 단 19표로 당락이 결정됐다. (준) 제32대 1st 인문예술대학생회는 총유권자 601명 중 336명이 투표해 약 55.91%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찬성 263표(78.27%), 반대 73표(21.73%)를 받았다. (준) 제27대 새벽 공과대학생회는 총유권자 1,305명 중 741명이 투표해 약 56%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찬성 656표(88.52%), 반대 85표(11.47%)를 받았다. (준) 제1대 빛 생명과학대학생회는 총유권자 1,182명 중 659명이 투표해 약 55.75%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찬성 592표(89.83%), 반대 67표(10.16%)를 기록했다. 사회대 학생회 선거도 경선으로 기호 2번 (준) 제35대 D-day 사회과학대학생회가 당선됐으며 총유권자 660명 중 444명이 투표해 67.27%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231표(52.03%)를 받았다. 낙마한 기호 1번 (준) 제35대 TO:U 사회과학대학생회는 184표(41.44%)를 받았으며 기권 29표(6.53%)가 나왔다. 한편 총동아리연합회(총동연) 선거는 지난달 21일 오후 7기 공학 3호관 107호에서 치러졌다. 총동연도 경선으로 기호 2번 (준) 제39대 스케치 총동연이 당선됐으며 총유권자 40명이 투표해 100%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20표(50%)를 받았다. 낙마한 기호 1번 (준) 제39대 이음 총동연은 18표(45%)를 받았고 기권 2표(5%)가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투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생 자치 온라인 투표 플랫폼 ‘유니보트’를 사용했다. 
오랜만에 경선, 비방으로 얼룩지기도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대학 학생회 선거는 단일 후보자 출마로 찬·반 투표가 주력이었다. 하지만 2019학년도 학생회 선거 이후 처음으로 경선이 재개됐다.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자치활동에 참여한다는 긍정적인 변화지만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후보자와 공약에 대한 비방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주된 내용은 후보자 자질, 공약 실현 가능성, 공약 내용 등에 관련된 논란이다. 일부 유권자의 순수한 의문과 주장도 있었지만 대체로 근거 없는 비난 글로 투표 전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줬다. 
더욱 활발한 학생 자치활동과 개인의 성장을 위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성숙한 선거 문화가 우리대학에 자리 잡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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