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에 개소한 안동출입국센터, 10월 31일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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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에 개소한 안동출입국센터, 10월 31일부터 운영
  • 김규리 기자
  • 승인 2022.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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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복지관 2층에 생긴 안동출입국센터(출입국센터)가 지난달 3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출입국센터는 외국인의 ▲등록 ▲체류 기간 연장 ▲체류자격 변경과 부여 등 각종 신고와 체류 민원 전반에 관한 업무를 처리한다.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해 하이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단, ▲국적 ▲난민 ▲조사 ▲불법체류자 단속과 보호 등에 관련된 업무는 맡지 않는다. 

출입국센터는 경상북도 북부지역 2개 시와 5개 군을 관할하며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현재 약 4,800명이다.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경상북도 북부지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이 이전 관할 출입국관서인 대구광역시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돼 장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함이 크게 해소됐다. 

권순태 총장은 “출입국센터 개소를 통해 우리대학이 지역과 상생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적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안동시와 대구 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 질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상북도 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의 편의 증진은 물론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입국센터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아흐메디노바 카리나(멀티·19) 학생은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출입국센터에 방문할 일이 있었는데 매번 시간과 교통비가 많이 들어서 불편했다”며 “10분 거리에 출입국센터가 생겨 정말 편안하다”고 기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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