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교수가 말하는 ‘포스트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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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교수가 말하는 ‘포스트 코로나’
  • 이철승 수습
  • 승인 2020.12.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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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김경일 교수(심리학과) 초청 북콘서트가 11월 18일 오후 2시 어학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를 살아가는 인간’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했다. 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을 40명으로 제한하고 우리대학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 이후 비대면 세상이 오면서 사람들이 ‘우리’에서 벗어나 ‘나’의 가치에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미 한국인은 사회적 접촉에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했고 지쳐있다”며 “다가오는 시대에는 ▲특정 취향을 저격한 다종소량생산능력 ▲눈에 보이는 즉각적인 피드백 ▲비대면 시대에 역설적으로 늘어나는 직접 접촉 욕구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교수는 “큰 꿈은 나의 관점을 바꾸고, 구체적인 목표는 나를 열심히 살게 하고, 자세한 계획은 목표를 달성하게 한다. 자신의 꿈, 목표, 계획을 돌아보면 좋을 것이다”고 답했다.
최지영 도서관 자료운용팀 담당자는 “약간의 음향 문제가 있었지만 강연이 무사히 끝나 기쁘다”며 “도서관에서 학생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인 만큼 더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강연에 참석한 권윤정(회계·17) 학생은 “코로나 시대에 학생들이 가져야 할 삶의 태도를 배웠다”며 “이런 강연이 자주 이뤄지면 면학 분위기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강연에도 청중 100여 명이 참여했다. 온라인 참석자 정병선(환경·16) 학생은 “현장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히려 온라인 참석 기회가 생겨 좋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11월 18일 김경일 교수가 꿈, 목표, 계획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11월 18일 김경일 교수가 꿈, 목표, 계획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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