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보호’ 학생,안전하게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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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보호’ 학생,안전하게 해제
  • 이용규
  • 승인 2020.12.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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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코로나19에 대응한 우리대학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하루 평균 확진자가 175.1명이다. 2단계 격상 기준인 200명에 거의 도달한 수치다. 이에 11월 24일부터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호남권은 1.5단계로 격상됐다. 안동시는 11월 17일까지 총 확진자 55명을 유지하다가 19일 신규 확진자 4명 추가돼 59명이 됐다. 경북은 3월 26일 이후 7개월 만에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가 됐다. 11월 14일부터 11월 26일까지 17일 동안 총 85명의 확진자가 생겼다.
우리대학 교수와 학생이 확진자와 밀접접촉을 했거나 동 시간대 같이 있는 경우가 생겼다. 우리대학에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사례는 총 3건이다. 이에 우리대학은 확진자와 동 시간대 있었던 접촉자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2차 접촉자를 자가 보호시켰다. 다행히 밀접접촉자의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와 자가 보호 대상이 됐던 2차 접촉자들은 하루 만에 해제됐다.
대학본부와 생활관 그리고 학생들의 대응은 완벽에 가까웠다. 우리대학 보건소와 생활관은 학생 중 접촉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2차 접촉자 학생에게 바로 연락해 자가 보호를 요청했다. 밀접접촉자가 아니라 자가 격리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자가 보호로 우려 상황을 대비했다.
‘학생 대면 수업 시 코로나19 예방 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감염 의심 학생은 등교 중지며 그동안 공결 인정이 된다. 그리고 감염의심자 교원은 수업에 대해 결·보강을 지정해 수업결손을 보충하면 된다. 또한 우리대학 각 부서에서 유증상자가 발생하거나 밀접접촉자가 생겼을 때 전원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현재 수도권 2단계 격상에 따라 3인 이상 근로하는 근무환경의 경우 1/3 인원씩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생활관에 하루 동안 자가 보호 기간을 가진 A학생은 “처음 접촉자 결과가 나올 때까지 등교 중지를 받았다”며 “등교 중지 연락을 받자마자 생활관 측에서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A 학생은 “대처가 빨라 안심이 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자가 보호 기간을 가진 B학생은 “이번 대처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확진자가 다녀가진 않았지만 밀접접촉자가 사용한 시설도 소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현주 학생지원과 팀장은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증상이 발생하거나 동선이 겹치면 최대한 빨리 학교에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용규 기자(kkdydrbll@naver.com)

솔뫼관 1101호에 위치한 임시보호소 출입구다.
솔뫼관 1101호에 위치한 임시보호소 출입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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