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부터 우리대학 도서관이 자료 대출 서비스를 재개했다. 지난 2월 21일 도서관 잠정 폐쇄 이후 45일 만이다. 대출 방법은 도서관 방문이나 택배 발송이다. 최지영 도서관 담당자는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할 때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6일부터 17일까지 이용자는 55명으로 하루 평균 6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용자는 도서관 홈페이지 로그인 상태에서 자료 검색 후 ‘배’ 아이콘을 눌러 신청하면 된다. 방문 이용자는 도서관에서 발송하는 ‘방문대출’ 문자를 받고 24시간 이내에 찾아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대출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 도서관 내에는 출입할 수 없으며 도서관 출입문에서 대출 담당자(054-820-7217~8)에게 전화해야 한다. 학생증과 모바일 이용증으로 신분 확인 후 자료를 받을 수 있다. 대출 방문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반납은 도서관 출입구 무인반납기를 이용해야 한다.
택배 발송 이용자는 온라인 신청 후 도서관으로 전화해 택배를 요청하면 된다. 택배는 착불로 발송되며 대출과 반납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최 담당자는 “현재 상황이 좋지 않지만, 이 기회에 많은 학생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서관은 온라인 대출을 유지하되, 오늘부터 자료실을 개방한다. 출입구에서 학생증과 모바일 이용권으로 신분을 확인하고 출입할 수 있다. 이용자는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 여부를 측정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도서관 1층 열람실과 학생회관 5층 열람실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폐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