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다! 묻고 싶다! 제41대 원 총학생회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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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다! 묻고 싶다! 제41대 원 총학생회 공약
  • 윤준상
  • 승인 2023.12.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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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 가능 의문 7개 공약 톺아보기
자치회비는 학기별로 공개 예정

ANU 탑클래스 장학금

원 총학생회는 성적 유지와 학업 의욕 고취를 위해 ANU 탑클래스 장학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두 개 학기 기준 최소 10학점 이수하고 교양과목과 전공과목을 합한 평점 평균이 4.2 점 이상인 학생에게 지급한다. 

이는 국가장학금을 비롯해 교내장학금과 함께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원 총학생회는 우선 1인당 금액 20만 원, 선발인원 200명으로 설정했다. 이후 부수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인원수 재편성과 지급 금액을 조정할 계획이다.

오아시스 페스티벌

2024학년도 축제는 1학기로 앞당겨 내년 5월 말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오아시스 페스티벌로 ‘오늘만 생각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원함 속에 스며들어봐’라는 뜻이다. 원 총학생회는 “신입생과 재학생의 대학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고 참여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며 “학기 초 학교에 흥미를 느껴야 추후 행사를 기대하고 참여율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오아시스 페스티벌에는 새롭게 ‘어트랙션 Zone’을 운영해 바이킹, 디스코팡팡, 범퍼카 등 놀이기구를 배치한다. 이와 관련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 학과를 통해 참여자 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구급차를 배치할 예정이며 놀이기구마다 관리자가 상주한다. 축제 동안 총학생회는 자율방범대를 구성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구급차 배치는 안동시 보건소와 논의할 예정이다.

학교 행사 공결 확대

원 총학생회는 수업 시간과 겹쳐 학교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공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내년 진행할 오아시스 페스티벌과 체육대회를 비롯해 다른 행사에도 공결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결 대상은 체육대회의 경우 수업과 겹치는 시간에 경기 참여한 학생이다. 또한 축제의 경우 학과 집행부 등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학생만 발급한다. 

단대별 자치회비 사용내역 공개

기존에도 총학생회는 자치회비 사용내역을 공개해왔으나 각 단과대 학생회에 지원한 금액의 사용내역은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원 총학생회는 각 단과대별로 자치회비 사용내역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기존에 분기별로 진행하던 자치회비 사용내역 공개는 학기별로 공지할 예정이다. 원 총학생회는 “기존 자치회비 사용내역에는 단과대학을 제외한 총학생회 내역만 공개했다”며 “사실 총학생회 총무가 단과대학의 사용내역까지 파악해 공개하는 일은 한계가 있다”고 개선 이유를 전했다. 

또한 원 총학생회는 자치회비 사용내역 공개 기간을 분기에서 학기별로 변경할 예정이다. 자치회비 정산을 진행하려면 여러 업체에서 전달하는 전자세금계산서, 승낙서, 수의계약서 등 다양한 서류를 받아야 하는데 업체의 상황에 따라 한 달 이상 소요돼 정산 파악이 지체됐다고 전했다. 

원 총학생회는 “내역을 공개하려면 정산을 파악해야 하는데 현실적 여건으로 정산 기간이 오래 걸려 공개도 늦어졌다”며 “앞으로는 활발하고 투명한 공개를 위해 학기별로, 정확히 여름방학 전과 겨울방학 전 총 2번 공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용내역 공개는 총학생회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공개할 예정이다.

생활관, 세탁기와 건조기 추가 설치

원 총학생회는 생활관에 세탁기와 건조기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빠른 회전율로 관생의 편리함과 시간 효율성을 향상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원 총학생회는 생활관과 논의해 각 생활관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1대씩 설치할 예정이다. 추후 추가 설치 수요조사 후 생활관 측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세탁실 공간 활용에 대해서는 생활관장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원 총학생회는 “세탁실에 비치된 선반을 정리해 공간을 창출하거나 생활관에 남아 있는 공실을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 중이다”고 밝혔다.

원하는 책을 원격으로

원 총학생회는 교내 서점 내 재고 확인과 교재 파악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서를 원격으로 검색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에는 ▲도서 검색 ▲실시간 재고 ▲희망 도서 신청 ▲입고 알림 서비스 ▲건의 사항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원 총학생회는 “사용자의 정보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고려했다”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발은 오는 겨울방학부터 추진할 예정이며 총학생회 구성원 중 컴퓨터교육과 학생과 강원석 교수가 개발을 이끈다. 사용 방식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희망 도서를 신청한 후 교내 서점에서 결제하는 형태다. 신청 도서의 가격은 정가 그대로 판매한다. 원 총학생회는 “혹여나 신청해놓고 찾아오지 않는 노쇼 문제를 우려 중이다”며 “신청 도서 가격의 절반을 보증금 형식으로 미리 선지급하고 나머지 가격을 대면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도서 대량 구매를 통해 가격을 정가보다 더 싸게 구매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열람실 개방 연장

현재 열람실의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익일 12시까지로 제한하고 있다. 원 총학생회는 학생이 자습 도중 장소를 이동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열람실을 24시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원 총학생회는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열람실을 24시간 운영했다”며 “학생의 공부 여건보장을 위해 추진한다”고 전했다. 

현재 열람실을 관리하는 도서관학생자치위원장과 협의는 이미 마쳤다. 원 총학생회도 열람실 개방 연장 이후 인원을 배치해 업무 보조를 맡을 예정이다. 다만 학생회관 열람실의 자리가 많아 중앙도서관 열람실까지 개방하기에는 수요가 적어 우선 학생회관 열람실만 연장 개방한다. 이후 학생회관 열람실 수요가 많아져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면 중앙도서관 연장 개방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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