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경북도립대,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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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경북도립대,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 쾌거
  • 박주원
  • 승인 2023.12.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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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국비와 지방비 합쳐 총 2,150억 원 지원
내년 2월까지 전문가 컨설팅 통해 실행계획서 보완
솔뫼문화관에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 기념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솔뫼문화관에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 기념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우리대학과 경북도립대학교(경도대)가 지난달 13일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글로컬대학30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방대 중 과감한 혁신을 시도하는 30개교에 각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대학은 지난 6월 20일 예비선정돼 10월 6일 실행계획서를 제출한 후 최종 10개교 중 하나로 선정됐다. 

우리대학과 경도대는 예비선정 이후 ▲글로컬대학30 및 대학통합 설명회(8월 28일) ▲총장·학생 대표 간 글로컬대학30 및 대학통합 간담회(9월 6일) ▲대학통합 관련 구성원 설문조사(8월 30일~9월 8일) ▲통합대학 찬반투표(9월 11일~15일) ▲경상북도 공공기관-대학 협력사업 공동 업무협약(9월 26일) ▲대학통합신청서 제출(10월 23일) ▲대면 심사 및 대학 구성원의 온라인 심층 인터뷰(10월 24일) 등의 절차를 거쳐왔다.

앞으로 우리대학은 국가로부터 1,000억 원을, 경북도, 안동시, 예천군으로부터 지방비 대응자금 1,15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 중 국비는 5년간 지원되고 지방비는 10년에 걸쳐 지원받는다. 총 2,150억 원을 지원받는 우리대학과 경도대는 ‘국공립대 통합 및 전통문화 기반 인문 특성화를 통해 세계적 대학으로 대도약’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 실행계획으로 ▲대학 특성화 및 공공수요 성과 창출 ▲K-인문 세계화를 통한 문화한류 창출 ▲인문 분야 QS THE 300위권 진입 ▲장벽 없는 통합대학 구축을 통한 학생수요 중심 교육 실행 ▲지역특화 분야 집중 육성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성장이 있다.

정태주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선정을 통해 경북거점국립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며 “9개월에 걸친 글로컬대학30 선정 과정에서 힘써주신 권순태 전 총장님과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님을 비롯한 관계자와 김상동 경도대 총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우리대학을 비롯한 최종 선정된 대학(▲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림대)은 내년 2월까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실행계획서를 보완해야 한다. 또 매년 이행점검을 시행함과 동시에 3·5년 차에 각각 중간평가 및 종료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만약 실행계획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거나 성과가 미흡하면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중단, 사업비 환수 등의 조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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