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과 대학생의 징검다리 ‘다문화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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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소년과 대학생의 징검다리 ‘다문화교육센터’
  • 김은주
  • 승인 2023.09.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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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상 진로 직업 체험

지난 2019년도부터 우리대학 다문화 교육센터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복지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취약계층 청소년 학습지원 멘토링 프로그램(이하 멘토링)’을 운영 중이다. 멘토링은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 멘티를 선정해 요구에 맞는 멘토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이다.

지역사회와 발맞춘 멘토링

2019년도부터 올해까지 총 38개의 기관과 멘토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북도교육청 ▲안동교육지원청 ▲안동 초·중·고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안동 중심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문경·봉화·예천교육지원청 등 경상북도도 북부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 멘토링 참여자는 18개 학과로 구성된 35명 멘토와 경상북도도 북부지역의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의 청소년 멘티 43명으로 총 78명이다. 이외에도 중도입국 청소년 수 증가에 따른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지원을 원하는 멘티도 증가 중이다. 이에 따라 외국어 능력을 갖춘 멘티도 선발하고 있다.

멘토링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제공

멘토, 멘티 매칭은 멘티 소속 학교 다문화 담당자·교육복지사와의 직접 소통하며 성별과 과목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멘토링을 진행한다. 다문화교육센터는 멘토와 멘티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며 멘토 역량 강화를 위한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같이 지원한다. 더불어 안동시 초·중·고등학교장 20여 명으로 위촉된 ‘외부 연계 기관 협의회’는 멘토링 중 교육 측면의 개선사항을 논의해 이를 멘토링에 반영한다. 이다교 다문화교육센터 연구원은 “멘토링이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린다”며 “대학 생활 중 의미와 가치가 있는 경험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진로 찾기, 혼자 아닌 ‘우리함께’

한편 지난달 2일과 7일 각 이틀 동안 안동과 문경의 청소년 대상 진로 직업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이는 연예인 스포츠·뇌파검사와 두뇌 심리코칭, SW 교육 기반 코딩, 피지컬 컴퓨터 및 AI 교육으로 구성됐다. 학습 도우미로 참가한 박지원(생활복지·22) 학생은 “많은 수의 청소년을 통솔한다는 점에서 부담감을 느끼기도 했다”며 “하지만 다양한 현장에서 청소년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었기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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