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도 6년 만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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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도 6년 만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
  • 김경연
  • 승인 2023.09.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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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경보’ 소리와 함께 훈련 시작
일부 특별재난지역으로 간소화
지난달 24일 안동시청 근무자들이 공습경보를 듣고 지하 대피소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안동시청 근무자들이 공습경보를 듣고 지하 대피소로 이동하고 있다.

 

경상북도가 공습 시 시·도민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24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습대비 민방위 경보발령 훈련을 진행했다. 전국 단위 민방위 훈련은 2017년 8월 이후 남북관계 긴장 완화와 코로나19 등으로 진행하지 않았다. 전국에서 시행된 이번 훈련은 공습경보발령, 경계경보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했다. 공습경보를 알리는 사이렌 소리와 동시에 안동시청 근무자들은 일제히 안동시청 지하 대피소로 대피했다. 지하 대피소에서는 ▲실제 공습경보 발령 시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 교육 ▲소화기 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부터는 개선된 정보 체계에 따라 훈련 공습경보 발령 시 사이렌 울림 시간이 기존 3분에서 1분으로 축소됐다. 사이렌 울림이 끝난 이후에는 음성방송과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상황을 전파하고 훈련 종료를 알렸다.

다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영주, 문경, 예천, 봉화, 의성, 청송, 안동 4개면(길안면, 예안면, 녹전면, 북후면), 상주 2개 면·동(모동면, 동문동)은 훈련에서 제외됐다. 따라서 안동시는 일부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민방위 훈련은 진행하되 차량통제 취소 등 일부 과정을 간소화해 진행했다. 손정우 안동시청 안전재난과 주무관은 “본래 을지연습과 연계해 진행하려고 했다”며 “그러나 일부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연계되지 않아 아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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