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동체 구성원 교류의 장으로
지난 4월 27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지역산학협력관과 국제교류관에서 민속학연구소 공동체문화연구사업단, 대학원 민속학과 4단계 BK21교육연구팀, 실천민속학회가 ‘공동체문화 연구캠프: 탐사하기’를 개최했다. 또한 현장참여와 동시에 ZOOM을 통한 온라인 참여도 진행했다. 이번 ‘탐사하기’ 캠프는 지난 2월 ‘둘러보기’ 캠프에 이은 후속 캠프다.
캠프는 공동체문화 활동가와 연구자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 구성원들도 함께 모여 교류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성 연구캠프로 기획했다.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도 참가한 이번 캠프는 주제에 따라 ‘마을이캠프’, ‘이바구캠프’, ‘학술캠프’로 구성했다. ‘마을이캠프’는 다양한 공동체문화 활동가의 실천 사례를 듣는 시간이다. 이어지는 ‘이바구캠프’를 통해 ‘이 세계를 바꾼 구상’에 대해 함께 이바구(이야기의 경북 방언)한다. ‘학술캠프’는 공동체문화와 관련된 주제를 학술적으로 논의하는 장이다. 이번 캠프 2일차에는 생태전환마을 내일 협동조합에서 ‘온몸바 만들기’, ‘저스트액션 보드게임’, 4일차에는 만유인력에서 ‘풍류와 파동이야기’, 솔방울 커먼즈에서 ‘미션, 안동웨이브와 안동하레이’, 5일차에는 시시한연구소에서 ‘세계-짓기: 한옥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해 발표와 함께 몸으로 배우고 느끼는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었다.
최바다 민속학연구소 연구교수는 “처음 시도해 본 캠프 형식의 행사라 진행 과정이 힘들었지만 참여자께서 유익한 시간이라고 말씀해주셔서 기뻤다”며 “다음에도 ‘공동체문화 연구캠프’를 개최할 계획이니 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