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손해! 우리대학 알짜배기 공간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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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손해! 우리대학 알짜배기 공간 찾기
  • 이지윤
  • 승인 2023.03.01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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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부터 체력단련까지, 알찬 대학 생활
아는 순간 등록금 아끼는 현실 꿀팁 찾아보자

 

우리대학에는 공강 시간을 비롯해 어느 때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이 있다. 들뜬 마음으로 입학한 것도 잠시, 낯설고도 드넓은 캠퍼스에서 어디에서 휴식할 수 있는지 배고픔은 어디서 채우는지, 일일이 물어보기도 겁이 나기 마련이다. 잘 알기만 해도 등록금이 아깝지 않은 우리대학, 선배들의 다년간 경험을 토대로 알짜배기 공간을 찾아보자.

보건진료소
보건진료소

 

아플 때나, 휴식이 필요할 때 오세요, 보건진료소

사회과학대학 맞은편에 있는 복지관에 들어가 보면 우체국, 신한은행, 미용실, GS25가 있다. GS25 오른쪽 계단을 한 층 내려가면 보건진료소가 휴식이 필요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학교 안에서 넘어져 상처가 났다면 접수증을 작성한 후 잠시 대기하면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으며 생리통이나 두통, 소화불량 등에 대한 의약품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안정실이 운영되고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최신식 의료장비로 건강 사정(▲혈압 ▲스트레스 지수 ▲체성분(인바디)검사)과 세라젬 V6를 활용한 근육 이완 요법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특히 고가의 의료기자재인 세라젬은 인기가 너무나 많아 항상 대기자가 있으니 눈치싸움은 필수다. 또한 봄과 가을에는 구충제와 비타민 등을 선착순으로 지급하기도 하니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 확인은 필수다. 상황에 따라 금연 클리닉,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하니 보건소와 친해진다면 건강과 학업생활을 모두 챙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점심시간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도서관 곳곳에 나만 알고 싶은 휴식공간

항상 공부만 할 수는 없으니까 가끔은 쉬어줄 필요가 있다. 우리대학 입구에 있는 도서관에는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일명 리브스퀘어로 학습과 토론, 휴식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이다. 편안한 의자와 빈백이 놓여 있어 책 읽는 소리와 조용조용 담소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잠시나마 피곤함을 떨쳐내기에 아주 좋은 공간이다. 누워서 쉴 수는 없지만 리브스퀘어 옆쪽에 있는 유리문을 지나면 나눔터가 있다. 편안한 소파에 앉아 자유롭게 신문과 잡지를 읽으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리프레시다. 글을 너무 많이 봐서 머리를 좀 식히고 싶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가보자.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전공지식부터 명작이라 불리는 고전 만화부터 즐겨보는 웹툰들이 즐비한 만화자료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상상의 나래를 펼쳐라, 이노메이커랩

공대생이 아니라고 공학관에 안 들어갈 이유는 없다. 공학1호관 1층에 조성된 이노메이커랩은 크게 세 개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레이저 커터와 소형 공작기계로 다목적 공작활동을 할 수 있는 ‘클래식메이커랩(Classic Maker Lab)’, 3D 프린터와 VR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메이커랩(Digital Maker Lab)’, 3면이 화이트보드로 되어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씽킹랩(Design Thinking Lab)’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학기 기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3D펜 체험, 아크릴 무드등 제작, 우든 샤프 제작 등 각종 제작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참가비가 무료기 때문에 부담없이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고가의 장비인 ▲3D프린터 3종(1X DP302(Flexible), DP101, DP102), ▲레이저 커터 ▲비닐커터기(ROLAND GS-24) ▲진공성형기(FORMECH) ▲히팅프레스(AKS-500) ▲CNC (VPanel for MDX-50) ▲카메라(작품촬영용)를 대여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장비는 비숙련자가 다루기 어려운 고가의 장비이기에 안전한 사용을 위해 대여 전 반드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이노메이커랩에서 매주 이수할 수 있으며 이노메이커랩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 현황 확인과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가능 인원은 최대 4명이며 강의 일주일 전부터 전날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Classic Maker Lab 공작실(작품 제작 활동 가능 공간) ▲Collabo Lab(스마트 강의 시스템) ▲Design Thinking Lab(스마트 강의 시스템) ▲Meeting Room 3실을 미리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각 공간의 1일 최대 이용시간과 수용인원은 이노메이커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과 대여는 무료로 제공한다.

문화생활이 그리울 때, 음악감상실

학생회관 B동 2층에 위치한 우리대학에서 가장 힙한 장소로 가보자. 음악감상실은 우리대학 방송국에서 관리하고 있다. 학우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음악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표에 맞춰 진행을 담당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청소 활동뿐만 아니라 음악감상실의 기자재(▲음향기기 ▲에어컨 ▲스크린 ▲빔프로젝터 ▲PC) 등이 구비돼 있다. 음악감상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금요일에는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신청곡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안동대학교방송국’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음식물 반입은 불가능하다. 담요 대여가 가능하며 조용히 음악과 영화를 감상하다가 스스륵 잠에 들어도 좋다. 단 과도한 애정행각은 타인을 위해 자제하도록 하자.

아, 배고파 밥은 어디서 먹지?, 학내 식당

학교 밖 대학가에도 맛있는 음식이 많지만 학교 안에도 남부럽지 않은 식당들이 즐비해 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은 학생식당, 일명 ‘학식’이다. 학생회관에 들어서면 정면으로 식권 발급기가 보이고 좌측으로 채움관(교직원 식당), 우측으로 이룸관(학생 식당)이 보인다. 두 식당의 음식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이룸관 식권은 5,000원, 채움관은 500원 더 비싼 5,500원이다. 전자 식권 카드를 미리 구매해 충전한다면 300원을 할인해주니 자주 학식을 먹는 사람이라면 선불 충전으로 절약과 건강을 모두 노려보는 건 어떨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다. 아무리 맛과 가성비를 모두 잡은 학식이라지만 12년 동안 본 식판을 또다시 매일같이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방법이 있다. 바로 중앙광장 옆 박물관 건물에 있는 양식당과 맘스터치다. 양식당은 지난해 개편돼 우삼겹 비빔밥, 육회 비빔밥 등 덮밥 메뉴를 주력으로 제공하고 있다. 3대의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 가능하며 가격대는 6,000원~8,000원이다. 한편 같은 공간에는 맘스터치가 있어 익숙한 맛있음을 느낄 수 있다. 다만 기프티콘은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대신 학교에서 행사마다 가끔 나눠주는 식권 혹은 생활협동조합 상품권을 금액권처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며 키오스크를 통해 차액을 추가 결제할 수 있다. 양식당과 맘스터치 모두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이다.

이제 몸 좀 키워볼까, 종합스포츠센터와 체력단련실

따뜻한 봄바람에 정신을 차리고 나면 여름이다. 짧아지는 옷에 미리 대비를 해보는 건 어떨까. 굳이 먼 걸음 하지 않아도 캠퍼스 내에도 체육 시설이 있다.

바로 음악관 뒤편, 우리대학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종합스포츠센터다. 캠퍼스 끝자락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진 않지만 준비운동 하는 셈 치고 걷다 보면 어느새 도착이다. 종합스포츠센터에서는 헬스, 수영, 골프 등을 할 수 있다.

개관 시간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50분,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다. 일반 헬스 교실은 1개월 당 재학생의 경우 30,000원, 교직원은 45,000원, 대학 구성원은 50,000원, 일반인은 5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3개월 등록자에게는 신발장 이용에 우선권을 준다.

헬스장 자유 이용은 오후 1시부터 6시 사이,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다만 강습이 진행되는 화, 수, 목, 오전 7시부터 오전 8시 30분,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 30분에는 이용할 수 없다.

수영 교실은 1개월 당 재학생의 경우 70,000원, 장애인·국가유공자와 청소년, 교직원은 82,000원, 대학 구성원은 85,000원, 일반인은 90,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3개월 등록자는 헬스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수영장 자유 이용은 평일 오후 1시부터 6시 사이에 강습이 없는 경우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에 가능하다. 다만 자유형 가능 시간에 강습이 진행되는 경우에는 1레인만 이용 가능하며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자체소독으로 인해 이용할 수 없다.

골프교실은 1개월 당 재학생의 경우 80,000원, 장애인·국가유공자와 청소년, 교직원은 100,000원, 대학 구성원은 110,000원, 일반인은 120,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3개월 등록자는 로커배정 우선권을 제공하며 헬스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골프 자유 이용은 수강생 강좌 우선 배정 후 여석이 있을 시 가능하다.

종합스포츠센터로 향하는 긴 오르막이 두렵다면 다른 방법도 있다. 바로 정보통신원 지하 1층에 있는 체력단련장이다. 1개월 당 재학생의 경우 30,000원, 교직원은 4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월, 수, 목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 30분 동안 헬스교실2를 운영하며 재학생과 교직원만 수강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월~목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금요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그 밖에도 학기 중에는 비교과데이 등 각종 교내 프로그램을 통해 풋살, 피클볼, 배드민턴 등의 스포츠 강좌가 저렴한 가격에 개설되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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