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 공개토론회] 기호4번 정태주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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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 공개토론회] 기호4번 정태주 후보
  • 박주원
  • 승인 2023.03.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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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에 출마하게 된 가장 큰 동기는 우리대학에 대한 소명의식 때문"
"구성원 여러분, 정태주와 함께 학생역량강화 경북거점국립대로 나아갑시다"
공개토론회에 참석한 기호4번 정태주 후보
공개토론회에 참석한 기호4번 정태주 후보

 

1. 정부의 대학교육 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글로컬 대학 사업등 최근 급변하는 정부의 대학교육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방안과 추진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총장에 출마하게 된 가장 큰 동기는 우리 대학에 대한 소명의식 때문입니다. 2002년 우리대학에 부임해 학생을 사랑하고 학생 발전에 도움을 주는 교수가 되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저희 학과 평균 공시 취업률이 70%를 넘는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학생을 위해 노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역 산업체와 다양한 협력을 하게 됐고 더 나아가서는 안동에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한 노력까지 하게 됐습니다. 2015년부터 4년동안 기획처장을 하게 됐는데, 처음 됐을땐 우리대학은 대학회계 적자, 교육부 등 외부 평가는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따라서 구조개혁 등 변화를 통해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2018년 이후 대학회계가 흑자로 돌아서고 교육부 등의 평가에서 지역 중심 대학 중 최상의 결과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기획처장을 했던 2018년도에는 국회 포럼 발표 및 교육부 국립대발전협의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외부 인지도를 겸비한 후보가 됐습니다. 이런 학교생활을 하며 우리대학에 대한 소명의식이 자리잡게 됐고 요즘 위기에 있는 우리대학을 그대로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어떤 후보가 함께해야 하는가. 역량·추진력·인지도를 겸비한 CPR 정태주가 적합하지 않을까. 이런 정태주와 함께 우리대학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면 좋겠습니다.


2. 신입생 충원율 및 재학생 충원율 제고 방안

최근 우리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과 재학생 충원율은 타 대학에 비해 낮은 실정이며, 이는 재학생 및 졸업생 교육만족도 조사 분석결과를 통해 파악되듯이 대학 인지도 및 브랜드 평판 저조와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학령인구 급감 및 지방대학 기피현상 등 불가피한 사회적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그리고 현재까지의 신입생 충원을 위한 대응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향후 신입생충원율 제고 방안과 대학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정부의 지자체 위임 교육 정책은 국립대학 총장 후보로서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대학은 글로컬 대학·RISE 대학에 선정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현재 우리대학의 상황이 신입생 및 재학생 충원율이 국립대 중 최하위 수준으로 교육부 등의 평가가 최하위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5년에 기획처장에 부임했을 때를 돌아보면 생명과학대학 및 백신공학 신설·학생 수요를 반영한 창의융합학부 신설 등 다양한 대학 변화를 통해 LINC·대학혁신지원사업 등 많은 재정지원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 평가 수준도 지역 중심 국립대 중 최상의 결과를 달성할 수 있었고 우리대학의 재정 안정성 및 대학 운영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우리대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되고 있는 발판이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2015년과 비교해 보면 지금은 그보다 최악의 상황입니다. 더욱이 현재 우리대학은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포함될 위기까지 몰려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주저할 수 있는가. 대대적인 대학 혁신을 통해 글로컬 대학과 RISE 중심 대학에 선정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공문에 글로컬 대학 계획 시안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계획에서 요구되는 사항을 고려해 볼 때, 대학 내 혁신뿐만 아니라 대학 간 혁신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북의 국공립대학과 협력해서 대대적인 대학 혁신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학의 구조개혁 및 체질 개선도 함께 추진돼야 할 것입니다. 현재 예정된 일정을 고려하면 차기 총장 임용 전에 현재 권순태 총장 체재에서 전반적인 계획이 수립돼야 하고 지자체 및 교육부와 협력해 이루어져야 될 것 같습니다. 만약 1순위 후보가 된다면 현재의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서 글로컬 대학과 RISE 중심 대학에 선정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금오공대 또는 경북도립대 등과의 통합대학 구성도 함께 고려돼야 할 것입니다. 상세한 방안 수립은 추진 계획 및 현재의 집행부와 긴밀히 협조해 계획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이런 과정 중에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 구조조정 및 특성화 방안

최근 우리 대학은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했습니다. 그동안 추진한 우리 대학 구조조정의 효과와 개선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향후 우리 대학의 구조조정 및 특성화 관련 정책의 추진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신입생 및 재학생 충원율 재고 방안은 대학 브랜드 가치의 재고 방안과 일치하는 점이 많을 것이다. 따라서 나는 이를 위해서 '지역의 한계를 넘어 전국 이상의 광역 거점대로'라는 발전 비전을 세웠고 발전 목표는 학생역량강화 경북거점국립대로 나아가는 것이다. 현재까지의 신입생 충원을 위한 대응 정책의 문제점은 첫째, 2021학년도 첫 위기에 닥쳤을 때 비상대책위원회가 주가 되어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대학본부의 전략적 접근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솔직히 일반 평교수보다 입학 현장에서 수년이 넘게 경험한 입학처와 대학본부의 경험이 입학을 고려했을 때 나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2023학년도 입학 결과를 보아도 지정된 특성화 학과와 정원 증원된 30명 이상의 대정원 학과 중에 5개 학과가 학교 평균 충원율보다 많이 낮은 점을 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학과 모집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1명 또는 3명 정도의 작은 정원의 이동으로 입학 충원율의 큰 개선을 기대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현 상황에서 신입생 충원율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 번째, 과별 충원보다는 학교 전체 충원율을 올릴 수 있는 입학 전형의 설계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예로는 전공 개방형 모집의 확대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국책 사업과 입학 홍보를 연계해서 입학 홍보의 질적 개선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교생 캠프 등 질적인 입학 홍보의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신입생 충원을 위해서 개별적으로 노력하고 성과도 나타내는 학과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확대시켜서 신입생 충원율을 입학처의 업무로만 보기보다는 전교적인 차원에서 구성원들이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고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학생 충원을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긍심과 애교심 등을 심어줄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학생들이 이수하는 교육과정에 대해 우수하다고 느끼며 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예로 학생 추천 교양과 전공 과목 등 그런 교과목을 운영하는 방법도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또 생활 측면에서는 안동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버스카드, 구성원 소통의 날을 통한 1천 원 식사, 학사 학위복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생각입니다. 또한 경제적 측면에서 재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을 추진해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4. 대학 재정 확충 방안 및 구성원 복지향상 방안

우리대학은 여러 국책사업 수주에도 불구하고 이와 별개로 신입생 충원율 감소 등으로 인해 재정적자를 겪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향후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통한 재정확충방안을 제외하고, 향후 우리 대학의 재정을 확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과 구성원들의 복지향상 방안에 대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대학이 위축되는 상황을 극복하고 환경 인구 변화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구성원들이 많은 노력과 헌신을 통해 변화해 온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그동안 추진해 온 구조조정으로 인해 구성원들에게 피로와 실망감이 함께 축적되어 있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인내하고 견뎌오신 구성원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여전히 봄내음을 느낄 수 없는 현실도 저희에게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우리에겐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우리대학 구조조정의 가장 큰 효과는 학사구조 개편에 관한 규정이 제정된 점일 것입니다. 규정이 일부 부족한 점이 있지만 학사구조 개편이 이루어질 수 있는 토대를 구성원이 합의해서 마련한 점은 지금까지의 노력과 헌신이 헛되지만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선될 점은 현행 학사구조를 유지하면서 한 3명 정도의 소수 정원 조정으로 입학 충원율의 큰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라는 점은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 따라서 입학 충원율 향상을 위해서 아까 말씀드렸던 전공형 개방 모집의 확대와 그와 더불어서 지속적인 학생 수요 중심의 대학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특성화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2023년 현재 생명과학·건강복지대학 단과대학의 구성학과 전체를 특성화학과라고 지정하고 있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문제점은 어떤 것이 있냐면 특성화 분야가 불명확하다는 점 지역 산업의 연계성이나 경상북도의 정책과의 연계성 등이 부족하다는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RISE대학 선정 및 지역산업 연계와 학생 수요와 연계해서 특성화 분야 및 학과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안동이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성 후보지로 선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산업단지에 필요한 인재의 공급 측면도 고려해야 되고 또한 안동 외에도 경북 북부권의 주된 산업과 연계성 및 경상북도의 지역 정책 등을 함께 고려해서 특성화 분야 및 학과를 보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대학 재정의 어려움은 제가 2015년 기획처장에 부임했을 때도 16억 원 적자라는 예산을 수립할 정도로 심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대학 변화를 위한 노력으로 다양한 정부 재정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대학 재정의 안정성이 확보되었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1456명의 학생이 1253명으로 축소되었고 재학생 충원율도 96%에서 80% 이하로 저하됐습니다. 그러니 현재 집행부가 대학 운영을 지속하기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앞으로의 미래는 더욱 참혹할 것입니다. 입학 정원의 축소는 향후 4년에서 6년 동안 지속되고 있으며, 학생 충원의 획기적인 개선도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향후 우리대학의 재정 확충은 정부와 지자체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지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입생 입학자원 확대 및 재학생 생활비 지원을 통한 재학생 충원율 개선 등도 함께 추진할 것입니다. 이러한 점은 향후 대학 재정 보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됩니다. 글로컬 대학 및 RISE 대학 선정은 국가 예산 확대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음은 구성원 복지 양산 관련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느 기관장이 구성원의 복지를 개선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대부분의 공직 선거에서 복지 향상이 화두로 등장하게 됨은 우리 구성원 여러분도 잘 아실 것입니다. 하지만 제 공약에서는 찾기 쉽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 대해서는 구성원 여러분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이는 앞서 말씀드린 우리 대학의 재정 상황을 감안할 때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죄송하지만 교수님, 교직원 선생님들은 우선은 기다려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복지 예산은 국가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순수 등록금 대학 회계 예산에서 가능한데 2019년 대비 현재 15~20%가 감축된 예산에서 복지를 확대한다는 것은 진짜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학생들의 복지 및 편의 향상은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재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급, 안동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버스 카드, 학위복 개선 등 이러한 학생의 복지 및 편의 개선 등을 통해 충원율이 향상되고 안정된 대학 재정 확보가 가능해지면 교수님, 교직원 선생님들에게도 복지를 개선할 수 있는 시기가 만약 제가 당선된다면 제 총장 임기 중에 도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희망적인 답변을 드리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5. 대학 주요인력 배치 및 대학구성원의 의사반영 방안

단과대학별 균형을 고려하고 구성원들의 의사를 반영한 보직자 선임 등 대학의 주요인력 배치는 폭넓고 균형적인 시각으로 대학발전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기 위한 주요한 제도적 토대가 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향후 대학발전을 위한 보다 효율적인 주요인력 배치 방안과 학내 구성원들의 의사반영 방안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말씀 주신 바와 같이 단과대학별로 균형을 고려하여 보직자를 선임하는 것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과대학별 균형적인 인사도 예를 들면 10명의 인사를 5개 단과대학 2명씩 하는 점은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과대학별 균형적인 인사 못지않게 균형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면서 개인이나 학과의 사적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균형적인 임무를 인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단과대학별 균형적인 인사를 고려하되 균형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면서 공동체 이익을 추구하는 인재를 등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제가 4년 동안 기획처장을 할 때 의사소통이 부족했다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일부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 어떤 보직자보다도 구성원 간의 의사소통을 위해 나름 노력을 많이 했다고 인정하시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기획처장 재임 시절 학내 구성원들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거의 최초로 7개 단과대학별로 순회하면서 대학의 현재 상황을 설명드리고 난상토론을 하면서 대학이 변화해야 앞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설득하며 다녔던 일이 생각납니다. 아마 기억하시는 구성원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따라서 총장이 되어서도 원래 대학 전체 학과장 회의는 물론 중요한 건에 대해서는 단과대학별로 순회하며 설명드리고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직원 선생님들은 원래 확대 정책회의를 통해 함께 의사소통하고 필요할 경우 직원 간담회 등을 통해서 의사소통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생 여러분들과의 소통은 학생처장께서 학생회 간부와 원래 정례회의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때 참석 범위는 학생회와 협의하여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할 경우 학기 혹은 1년에 1회 정도는 총장과의 간담회 시간도 갖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들이 희망하는 바를 대학 정책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조교 선생님들과도 교무처장님께서 조교회 간부와 월례 정례회의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필요할 경우 학기 혹은 1년에 1회 정도는 총장과의 간담회 시간도 갖도록 하여 협의된 안건을 대학 정책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6. 공약 실천 및 총장역량 중간평가제도 방안

지난 총장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도 총장 당선인의 공약 실천에 대한 중간평가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현재 우리 대학은 개교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에 직면해있습니다. 따라서 총장의 공약 실천 및 대학 발전을 위한 총장으로서의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총장 당선인의 공약 추진실적 및 총장역량에 대한 중간평가 제도를 시행할 의지가 있는지에 대해 ’, ‘아니오로 명확하게 답하시고, ‘라고 답하신 경우에는 이에 대한 제도적 실천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좀 그런데요.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날 수도 있겠지만 지금 제가 생각하는 제도적인 총장 중간 평가제에 대한 저의 대답은 아니오입니다. 총장 후보자로서 제도적 중간평가에 대한 저의 대답은 부정적이라는 말입니다. 아니오라고 할 때는 구체적인 내용을 얘기하라는 질문이 없지만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있으니 관련해서 얘기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생각에 중간평가에 대한 의지와 실행은 안동대학교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2년 후 총장 재신임 문제에 대해 교수회 및 다양한 구성원들이 합의해서 구체적으로 총장에게 재평가를 요구하면, 총장으로서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인지하고 타당성이 인지되면 이를 받아들일 용의는 있습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유권자께서 잘 선택하셔서 역량 있는 후보를 총장으로 선출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셔서 2년 후 학교 역량에 집중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총장의 의지로 중간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대학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총장 4년 단임제도 짧다면 짧은 기간입니다. 취임 초기 대학 경영에 몰두할 수 있도록 구성원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만약 총장의 의지로 중간평가를 공약하게 되면 선출된 총장은 중간평가를 잘 받기 위해서 혁신과 대학 체질 개선에 전력을 다할 수 없을 것이므로 오히려 학교의 발전에 저해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더더구나 만약에 2년 후 총장 중간평가에서 총장이 퇴임하는 일이 생긴다면 구성원 합의 총장 선출 규정 정비 등으로 최소 6개월 혹은 그 이상의 총장 공백 기간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에도 약 2개월 정도의 총장 공백 기간이 예상되는데 총장 공백 기간의 장기화는 오히려 대학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중간평가로 구성원들의 역량을 분산시키기보다는 오히려 그 역량을 대학 발전에 집중시켜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교원 패널 / 동양철학과 전성건 교수] 수도권 중심의 국가 운영으로 인한 지역 소멸 및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충원율의 감소는 안동대를 포함한 지방대학의 현실을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 후보들께서 말씀하신 라이즈 사업과 글로컬 대학 육성 계획 등 교육부의 일반적인 정책은 대학 구조의 혁신을 강제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의 운영은 대학 구성원의 의사가 적극적으로 반영될 필요가 있습니다. 총장 역량에 따른 중간 평가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말이 등장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후보님들은 각각 교육부의 고등교육 방향성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 그리고 타 대학과의 통합 및 대학 내 구조조정에 따라 발생하는 교원의 신분 보장 불안에 대한 해소방안을 정확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교육부의 고등 정책 방향성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지자체로 위임하는 형식의 교육부 정책에 대해서는 저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정책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대학의 미래를 위해 교육부 정책에 적합하고 실현 가능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여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유는 교육부의 우리 대학 평가가 최저 수준이고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까지 몰릴 수 있는 위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대학의 현재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미 앞에서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우리 대학의 경우는 교육부 정책에 적합하게 대응하지 못했을 경우 잘못하면 회생 불가능한 상황까지 몰릴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자세한 얘기는 이미 앞에서 글로컬 대학 및 RISE 중심대 선정과 관련해서 말씀드렸고 본 후보의 공약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항을 추진할 때 구성원들과 의사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공동체 이익을 위한 추진 사항이라는 점에 대해 구성원의 공감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타 대학과의 통합 및 대학 내 구조조정에 따라 발생하는 교원의 신분 보장 불안에 대한 해소 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선거공부에 있는 제 공약을 보시면 아실 수 있겠지만 통합 연합대학 주도가 공약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주도적인 입장을 갖지 못하는 통합이 이루어질 때 우리 구성원의 신분 불안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도적인 입장을 갖게 되면 타 대학과 통합 시 최소한 통합을 위한 협상에서 신분 보장과 관련된 내용을 담게 될 것이므로 이러한 내용들을 규정과 지침 등으로 제정하기로 하고 통합한다면 우리 구성원의 신분 보장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대학 내 구조조정에서도 교원의 신분 보장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저도 대학 내 구조조정이 이루어질 때 구성원의 신분 보장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에는 매우 공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 선거 공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약으로 대학 구조조정 중 교원의 신분 보장 및 근무권 보장을 위해서 공약을 제시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예로 첫 번째 교원의 소속 변경 요건 완화 두 번째 교양학부 설치를 통한 교원의 강의권 보장 등이 있으며 덧붙여 말씀드리면 연구 역량이 충분한 교수님들에게는 연구 중심 교수 평가제를 도입해서 책임 시수를 줄이고 연구를 장려하는 제도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직원 패널 / 류미라 재무과 과장] 대학은 현재 미래 양성과 더불어서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이자 지역 발전 허브로서의 역할 수행 등 과감한 대전환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대학의 대전환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학사구조 개편, 그리고 대회 평가등으로 분산된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기 돌파를 위해 중앙정부, 정치권, 동문회, 지역사회 등 외부와의 네트워크 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방안과 교원, 직원, 조교 등 구성원의 내부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한 방안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외부 관련해서 먼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2015년부터 기획처장을 4년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교육부 및 기재부 인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또한 이들과 협력하면서 실제로 우리 대학의 재정을 확충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저희 지도 교수님이 교육부 장관을 역임하신 분인데, 이번 총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하니 도우시겠다며 교육부 사람은 다 한다고 얘기하라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중앙정부와의 네트워크는 다른 후보님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정치권 지자체와의 네트워크 경우 먼저 현재 안동시장은 제가 2013-14년에 안동권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해서 노력할 때 이 일에 대해 적극적으로 함께 도와주신 분으로 그 당시 국회의원 안동시장 선거 공약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안동시 국가산업단지 유치에도 그때 경험이 시장님께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치권의 네트워크는 전국적인 인지도가 필요한데 서울대 출신인 점이 불리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지역의 국회의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고등학교 선후배 등도 활용한다면 정치권과 지자체와의 네트워크 구성도 어렵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기반으로 저는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지는 국립대학을 공약에 제시하였습니다. 이런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는 동문회가 동문회와 지역사회의 도움도 필요합니다. 지역사회의 경우 저는 저희 아이를 초중고등학교 교육을 안동에서 하면서 20년 넘게 거주한 상황으로 안동의 문제에 대해 안동 시민 누구보다도 공감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근래에도 안동상공회의소 행사 등에서 일부 역할을 수행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 총장이 되면 초기에 각 인사들을 대면하고 주기적으로는 총장 주관하에 지역 인사들과 정례적인 모임을 갖도록 하면서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를 잘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지역 출향인사 및 지역 기관장들과 만남을 통해서 우리 대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면서 유대 협력 관계를 돈독히 유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70주년 행사 때 활성화하였던 동문회 재경동문회 등과의 관계를 시급히 복원하는 등 동문회와의 관계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내부 관련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부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해서는 구성원들과의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구성원 소통과 관련해서는 앞서 학과장 회의 직원과의 간담회 조교와의 간담회 학생들과의 원래 간담회 등 여러 가지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간단히 이렇게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교 패널 / 태영인 전기전자교육과 조교] 안동대 조교 임용 규정에 따르면 5년 연속 근무자는 공개 채용을 진행하며 공개 채용시 학과에서 지원을 허용해야만 동일학과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교 인사 관리 지침에는 22년에서 4년 재임용 추천시 소속 학과 전체 교수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교 임용 규정 및 인사 지침은 조교의 고용 불안, 근무의 연속성 단절로 인한 전문성 저하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는 학교의 인력 낭비 및 학교 발전을 저해시키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조교 임용 규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또한 조교 고용 안정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전에 기획처장 시절에 조교의 간부 선생님들과 회의하면서 조교의 휴게실을 설치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를 말씀드리는 이유는 서로 신뢰하면서 일을 진행하고 문제점이 있는 것은 해결해 나가는 총장이 될 것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공약에서 구성원의 복지 향상과 관련된 공약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이는 대학의 생존이 너무 중요한 상황이어서 나타난 현상이니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년 차 이후 재임용 추천 시 소속 학과 교수 전체가 동의가 필요하고 5년 연속 근무자는 공개 채용할 때 학과에서 지원을 허용해야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이러한 조항이 조교 선생님들의 신분 안정화에 대해 불안감을 초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거 공보가 나온 상황에서 공약하기는 어렵지만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면 첫째 5년 연속 근무자는 공개 채용할 때 학과에서 지원을 허용할 때 지원할 수 있다는 조항은 만약 이 조항을 없앤다 해도 현재와 같은 조교 채용 절차에서는 학과의 동의 없이는 지원할 수 없다는 조항과 똑같이 적용될 것입니다. 이유는 공개 채용이라고 하지만 아직 조교 채용 권한이 학과에서 많이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학과에서 허락하지 않는 조교를 학과에서 채용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채용 절차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며, 둘째 3년 차 이후 재임용 추천 시 소속 학과 교수의 전체 동의가 필요하다는 조항은 약간 무리한 점도 조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원 동의를 3분의 2 또는 과반 등의 동의로 변화하는 점 등에 대해서는 향후 조교 선생님 구성원과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고용 안정화라는 거대한 화두에 대해서도 질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서 일부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고용 안정화와 공정한 채용 절차는 매우 큰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아마 문재인 정부 시절에 인천공항 임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했을 때 외부에서 채용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사람을 어떤 사유로 정규화시키느냐 하면서 외부에서 시끄러웠던 기억이 있으실 것입니다. 유사한 경우가 혹시 될 수도 있습니다. 정규직 공무원을 채용할 때는 그에 맞는 공정한 공개 채용 절차가 필요할 것입니다. 예로 우리대학에서 지난 한 5년 전에 기간제 직원이 무기계약직으로 변동될 때에도 새롭게 공개 채용 절차를 밟았던 기억이 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조교 선생님들과 우리 대학의 미래에 타당한지를 구성원들과도 더 깊이 논의하고 검토해 봐야 될 것입니다. 정리하면 조교 선생님들의 지금 의견을 강구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공동체의 입장에서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학생 패널 / 김유노 총학생회 사무국장] 학교가 위기 상황입니다. 이제는 학교를 다니는 있는 학생들도 그 어려움에 대해서 충분히 체감하고 있을 정도로 상황이 전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가 이처럼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니 학교가 이처럼 어려운 상황이기에 더더욱 학생을 위한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자치 행사 진행을 위한 학생의 예산을 포함해 시설 개선 복지 향상등 학생을 위한 예산의 중요도는 전체 예상 중에 몇 순위 정도의 중요도를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지 후보자분들의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 질문을 받으니 15년도 기획처장을 할 때 학생회를 만났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도 적자인 상태에서 모든 부서의 경상경비를 20% 감축할 때였습니다. 따라서 학생지원과의 예산도 감소되면서 학생회 예산이 감소됨에 따라 기획처장인 저를 만나게 됐습니다. 그때 학생회와 얘기를 하면서 제가 교수고 스승인데 학생 예산을 감축하면서 학생회를 만나 얘기를 나누어야 하나 라는 회의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빨리 대학 재정을 확충해서 이런 일이 다시는 없게 해야 되겠다고 다짐한 적이 있습니다. 그 후로는 그런 일로 학생회를 만난 일도 없었고 그때 학생회 예산도 감축 없이 전년도 예산과 동일하게 편성하였습니다. 저희 학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10년 동안 학과 예산이 반토막 이상으로 감축되어도 학생 지원금은 감축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그만큼 대학에서 학생들의 자치적인 행사의 중요도 및 학생회 예산은 몇 순이라고 말하기보다는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애교심과 자긍심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학생회 등에서 자긍심을 높이고 애교심을 높일 수 있는 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학생회 여러분이 학생들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한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솔직히 학생 자치활동을 위한 재정의 확보는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이유는 앞서서 학생도 얘기했던 우리 대학의 재정 상황이 최악이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에게 부탁하고 싶습니다. 학생의 자치활동을 국책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대학본부와 함께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예산 지원의 범위가 넓어지고 학생들의 자치 행사에 대한 지원도 넓어져서 활기찬 캠퍼스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 가지 더 부탁드릴 사항은 대학 생활 기간 동안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안동의 주소 갖기 운동에도 학생회에서 적극 협조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지자체로부터 예산을 확보할 때 우리 구성원의 주소 갖기 운동이 함께 동반되어야 지자체로부터 예산을 많이 지원받을 수 있고 그로부터 학생 지원도 보다 폭넓어질 수 있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학생을 먼저 생각하는 대학 경영을 주로 주요 공약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라도 총장이 된다면 학생들과 의논할 사항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도 함께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리 발언]

 

오늘 토론회를 보면서 우리 대학에 대한 구성원들의 애정이 매우 크고 우리 대학이 위기 상황임을 많은 구성원들이 동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우리 대학의 위기 요인은 무엇일까요. 지역적 한계가 있을 것이고 대학의 위상이 높지 않다는 점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학생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학사 구조도 원인 중 하나일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지역의 한계를 넘어 전국 이상의 광역 거점 국립대로 나아가자라는 것을 발전 비전으로 삼았습니다. 발전 목표는 학생역량강화 경북거점국립대입니다. 내부적으로는 학생을 먼저 생각하는 대학 경영을 통해서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해 구성원 모두 함께 노력하고 학생이 성장 발전하는 것으로부터 구성원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대학으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우리 대학에서는 우리 대학 스스로 과연 생존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하시는 구성원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따라서 나는 대구경북 지역의 국공립대 또는 전국 국립대와 적극 협력해서 통합 연합대학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공공의대 설립 글로컬대학 및 RISE 중심대학 선정 등 등을 통해 경북 거점 국립대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대학이 살아야 지역이 살 수 있다는 점을 설득해서 지자체의 재정 지원을 크게 확대해서 대학의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구성원 여러분, 정태주와 함께 학생역량강화 경북거점국립대로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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