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 공개토론회] 기호3번 이장창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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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 공개토론회] 기호3번 이장창 후보
  • 박주원
  • 승인 2023.03.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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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이라는 안일한 생각만 가지고 행동하지 않으면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학교는 존폐의 기로에 놓이게 될 것이다"
"의구심만 가진 채 우리가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다면 우리 대학의 미래는 변하지 않는다"
공개토론회에 참석한 기호3번 이장창 후보
공개토론회에 참석한 기호3번 이장창 후보

 

[모두발언] 우리 사회는 격변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오래 전부터 거론됐던 인구 감소 지역 소멸 등의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한층 더 와닿게 됐고 여러분들도 다들 공감하실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기관뿐만 아니라 대학들이 나름의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고 있다. 만일 우리 대학이 국립대학이라는 안일한 생각만 가지고 지금처럼 사회의 심각성을 무시한 채 행동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학교는 존폐의 기로에 놓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 대학의 존폐를 가만히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고 달라져야 한다. 금오공대와의 통합, 옥동캠퍼스 이전, 융합교육 시스템 구축 등의 전략으로 우리 대학의 미래를 바꿀 것이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생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우리 대학은 가만히 그 운명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1. 정부의 대학교육 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글로컬 대학 사업등 최근 급변하는 정부의 대학교육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방안과 추진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RISE 사업은 지자체 지방대학 지산업체가 서로 머리를 맞대 성장 동력을 찾아내서 살아남으라는 지방대학 살리기 사업입니다. 정부는 글로컬 대학을 정의하기를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특화 분야에서의 세계적인 대학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여기서 세계적인 대학이라는 것은 SCI 논문 편수가 아니라 신기술을 개발하고 창업까지 하는 대학으로 정리를 했다. 교육만 잘하는 대학이 아니라 신기술을 개발하고 지역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연구 중심 대학이 되라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우리 안동 지역의 성장 동력 즉 산업 특화 분야는 무엇일까를 생각해 봤을 때 바이오 백신 생명공학이 우리 지역의 성장 동력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SK 백신 공장이 있고 안동과학대와 서안동 IC 중간 지점에 40만 평 정도의 바이오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기 때문입니다. 글로컬 대학은 27년까지 30개 대학을 선정한다고 하는데 미안하지만 우리 대학은 37개 국공립대학 중에서 30개 밖의 대학이라 선정되기가 굉장히 어려운 실정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되지 못하면 앞으로 우리 대학은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이번에 반드시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되어야 합니다. 대학의 생명줄은 돈입니다. 돈이 없으면 대학은 망합니다. 그러면 대응 방안은 뭐냐 바로 금오공대와의 통합입니다. 제가 들은 정보로는 경상북도에는 22개의 대학이 있는데 그중에서 3개의 대학이 선정된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포항공대 영남대는 유력하고 나머지 한 개 대학인데 바로 그 한 개 대학이 금오공대와 우리 안동대학입니다. 금오공대는 구미 지역에 아주 큰 국가산업단지가 있고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금오공대에서 RISE 사업을 발표하면서 금오공대는 지금 거의 잔칫집 분위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금오공대는 이번 LINC 사업에서 떨어진 대학이고 우리는 붙은 대학입니다. 우리의 역량도 금오공대 못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이 사업의 결정권이 지자체의 의지에 달려 있기 때문에 현 총장님이 도지사와 지금 열심히 소통하고 있지만 도지사의 머리는 얼마나 아프겠는가 싶습니다. 안동대에 줄 수도 없고 안 줄 수도 없고 안동대 망하면 안동시 예천시 다 망합니다. 그래도 명색이 도청 소재지인데 똘똘한 대학 하나는 옆에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금오공대와의 통합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워 글로컬 대학으로 함께 선정되자는 얘기입니다.


2. 신입생 충원율 및 재학생 충원율 제고 방안

최근 우리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과 재학생 충원율은 타 대학에 비해 낮은 실정이며, 이는 재학생 및 졸업생 교육만족도 조사 분석결과를 통해 파악되듯이 대학 인지도 및 브랜드 평판 저조와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학령인구 급감 및 지방대학 기피현상 등 불가피한 사회적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그리고 현재까지의 신입생 충원을 위한 대응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향후 신입생 충원율 제고 방안과 대학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학 브랜드 가치는 신입생들의 입학 성적과 성적과 어느 정도 관계가 있습니다. 우수 인재를 유치하여 잘 교육시켜서 졸업생들이 사회에 나아가서 인정받고 필요한 인재가 된다면 안동대학의 브랜드 가치는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입니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우수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느냐인데 결국에는 취업률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업률을 높이면 학생이 찾아오는 대학이 되고 입시 경쟁률도 올라갈 것이고 그러다 보면 우수 인재들이 몰릴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대학은 신입생 충원율을 올리기 위해서 입시 경쟁률이 낮은 학과들은 학과 이름을 바꾸거나 소속 대학을 옮기면서 이번 입시에서 반등에 성공한 몇몇 학과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학문 특성상 학과 이름 바꾸기가 여의치 않은 학과들이 문제입니다. 이러한 학과들을 대상으로 저는 하이브리드형 융합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합니다. 취업에 유리한 전공 즉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AI소프트웨어, 융합공학, 사회복지학, 심리학, 경제학 등등 결합시켜서 1, 2학년 때 주 전공 80학점 3,4학년 때 융합 전공 50학점으로 졸업을 시키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취업률도 올릴 수 있고 입소문이 나면 신입생 충원율도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입생 충원율이 낮은 학과끼리의 학과 통합은 신입생 충원율 제고 방안으로서의 해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더 덧붙인다면 21학년도 신입생 충원율이 72%일 때 대학 입학 자원이 전년 대비 33천 명 정도 줄었습니다. 이때 우리 대학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올해 입시가 더 걱정인데 전년 대비 42천 명이 줄어듭니다. 이것이 우리 대학에 어떤 충격으로 다가올지 상상조차 하기 힘듭니다. 우리 모두 똘똘 뭉쳐서 이를 잘 헤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3. 구조조정 및 특성화 방안

최근 우리 대학은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했습니다. 그동안 추진한 우리 대학 구조조정의 효과와 개선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향후 우리 대학의 구조조정 및 특성화 관련 정책의 추진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우리 대학의 구조조정은 절반의 성공이다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학력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21학년도 입시에서는 신입생 충원율이 72%에서 올해는 82% 정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그래서 절반의 성공이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학과 명칭 변경에 있어서 사실은 깔끔하지 못했습니다. 공대의 전기공학과, 화학공학과가 없는 유일한 학교가 우리 학교입니다. 인문대의 인기 높은 심리학과가 없는 것도 그렇고 사회복지학과가 아닌 아동.사회복지학과가 있는 것도 그렇습니다. 향후 우리 대학의 구조조정 방향은 자유전공학부를 발전적으로 해체해서 신입생 정원이 20명 이하인 학과부터 입학 정원을 20명으로 늘리겠습니다. 지금 학내 분위기에는 신입생 정원을 증가시키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도 있는데 취업에 유리한 융합전공과 연계하다 보면 신입생 충원율은 자연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신입생 충원율이 낮은 학과끼리의 학과 통합은 구조조정의 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대학은 학과당 총 90에서 110학점 정도 학점이 개설되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수 4인 체제로 90학점 운영은 좀 버거운 학점입니다. 1년에 18학점씩 4명의 교수가 커버할 수 있는 학점은 72학점인데 90학점이면 교수 1인당 1년에 24학점 8과목 강의를 해야 하고 대학원 교과목까지 강한다면 연구는 언제 하는가. 그래서 학과의 신입생 정원을 20명으로 하고 교수 5인 체제로 유도하든가 아니면 개설 학점을 좀 줄이자는 것입니다. 특성화 관련해서는 작년에 특성화 분야로 후보군으로 바이오헬스, AI소프트웨어, 문화콘텐츠관광을 놓고 심사숙고 끝에 바이오헬스 분야가 선정됐습니다. 지금 안동 지역의 산업 현황을 보면 바이오헬스 분야의 선택은 아주 잘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지역 산업체에 우수 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4. 대학 재정 확충 방안 및 구성원 복지향상 방안

우리 대학은 여러 국책사업 수주에도 불구하고 이와 별개로 신입생 충원율 감소 등으로 인해 재정적자를 겪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향후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통한 재정확충방안을 제외하고, 향후 우리 대학의 재정을 확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과 구성원들의 복지향상 방안에 대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대학의 재정 구조를 떼어보면 각종 대학 지원 사업비로 내려오는 국비가 있고, 그리고 산학협력단의 간접비 그리고 학생 등록금이 있습니다. 산단의 간접비를 늘리려면 교수님들이 열심히 활동하셔서 개인 프로젝트비를 많이 수주하셔야 하는데 그러려면 대학원 활성화가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대학원 활성화를 위해서 만약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된다면 대학원생들을 전부 국비장학생으로 우대하고 생활비까지 지원하려는 그런 계획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이브리드형 교육 시스템을 잘 구축하여 올해부터 확실하게 신입생 충원율을 올리고 충분한 대학 운영 자금을 마련하겠습니다.

 

우리가 21학년도에 신입생 충원율이 72%였습니다. 그때 우리 대학 운영 자금이 17억 원이나 모자랐습니다. 우리 재정구조에서 국비, 간접비, 등록금 세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등목은 학생 등록금입니다. 그래서 다른 어떠한 사업 유치보다도 우리 신입생 충원율을 높이는 것이 재정 확보에 더 유리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구성원들의 복지 향상 방안으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겠습니다.

 

5. 대학 주요인력 배치 및 대학구성원의 의사반영 방안

단과대학별 균형을 고려하고 구성원들의 의사를 반영한 보직자 선임 등 대학의 주요인력 배치는 폭넓고 균형적인 시각으로 대학발전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기 위한 주요한 제도적 토대가 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향후 대학발전을 위한 보다 효율적인 주요인력 배치 방안과 학내 구성원들의 의사반영 방안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각 단과대별로 보직자 선임을 적절하게 안배하고 여성 보직자 비율 또한 확실하게 증가시키겠습니다. 또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 보직자가 2년 이상의 자리를 지키는 것을 지향하겠습니다. 그리고 단과대학장은 해당 단과대학 교수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임명하겠습니다. 그리고 정책 제안 민원 제안을 위한 온라인 신문고를 개설하고 조치 결과들을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하겠습니다. 또한 학생 모니터링제를 실시하겠습니다. 단계별로 2명씩 근로장학생을 선발해 교내 상황에 대해 월 1회씩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하여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습니다.

 

6. 공약 실천 및 총장역량 중간평가제도 방안

지난 총장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도 총장 당선인의 공약 실천에 대한 중간평가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현재 우리 대학은 개교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에 직면해있습니다. 따라서 총장의 공약 실천 및 대학 발전을 위한 총장으로서의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총장 당선인의 공약 추진실적 및 총장역량에 대한 중간평가 제도를 시행할 의지가 있는지에 대해 ’, ‘아니오로 명확하게 답하시고, ‘라고 답하신 경우에는 이에 대한 제도적 실천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중간평가 실시하겠습니다. 금오공대와의 통합을 추진하면서 총장 임기가 걸림돌이 된다면 걸림돌이 안 되겠다고 공약에 내세웠습니다. 그래서 중간평가를 꼭 실시하고 교수의 주관으로 공약 추진 실적 및 총장 역량에 대한 평가 제도를 시행하고 교수회의 결정에 모든 것을 위임하고 따를 것을 맹세합니다.

 

[교원 패널 / 동양철학과 전성건 교수] 수도권 중심의 국가 운영으로 인한 지역 소멸 및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충원율의 감소는 안동대를 포함한 지방대학의 현실을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 후보들께서 말씀하신 라이즈 사업과 글로컬 대학 육성 계획 등 교육부의 일반적인 정책은 대학 구조의 혁신을 강제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의 운영은 대학 구성원의 의사가 적극적으로 반영될 필요가 있습니다. 총장 역량에 따른 중간 평가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말이 등장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후보님들은 각각 교육부의 고등교육 방향성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 그리고 타 대학과의 통합 및 대학 내 구조조정에 따라 발생하는 교원의 신분 보장 불안에 대한 해소방안을 정확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부의 어떤 교육 고등교육 정책을 말씀하시는 것인지는 몰라도 학령인구 감소,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빚어진 지금의 지방대학 및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글로컬 대학 선정 정책은 미래에 다가올 불행을 미리 준비한다는 관점에서는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타 대학과의 통합이든 내부 구조조정이든 교원 신분은 확실히 보장되어야 합니다. 신분 보장이 없는 협상안이나 내부 구조조정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절차는 구성원 전체 동의를 기초하기 때문입니다.

 

[직원 패널 / 류미라 재무과 과장] 대학은 현재 미래 양성과 더불어서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이자 지역 발전 허브로서의 역할 수행 등 과감한 대전환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대학의 대전환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학사구조 개편, 그리고 대회 평가등으로 분산된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기 돌파를 위해 중앙정부, 정치권, 동문회, 지역사회 등 외부와의 네트워크 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방안과 교원, 직원, 조교 등 구성원의 내부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한 방안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옆에 김현기 후보님 말씀을 듣고 보니까 제가 생각이 나서 말이 좀 길어질 것 같습니다. 제가 신임 교수 때 권영건 총장님이 어떻게 자기가 국회, 교육부에서 로비를 해서 이 건물 일곱 개나 땄다고 자랑을 많이 하셨습니다. '안동소주 두 병 들고 그 국회의원 약속도 없이 자리 앞에서 2시간 동안 죽치고 그렇게 노력을 해서 자기가 이런 건물을 땄다' 이런 말씀이 지금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저도 인맥을 총동원해서라도 중앙정부 정치권에 자주 찾아 뵙고 현안 해결을 위해서 열심히 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동문 지역사회 네트워크인데, 이 부분은 사실 전임 총장이신 정형진 총장님 말씀이 생각났는데 그분 말씀이 '한 달에 한 번씩 안동 지역의 기관장 회의를, 모임을 만들어 한 달에 한 번씩 친교의 시간을 가지면서 우리 안동대의 현안 문제 이런 것들도 해결했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총장이 되면 이와 같이 안동 기관장 회의 모임도 만들고 다양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또한 동문 지역사회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면 빠짐없이 참석해 신규 시간을 갖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 다음에 안동 가족의 내부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서는 소통의 시간을 자주 갖도록 하겠습니다.

 

[조교 패널 / 태영인 전기전자교육과 조교] 안동대 조교 임용 규정에 따르면 5년 연속 근무자는 공개 채용을 진행하며 공개 채용시 학과에서 지원을 허용해야만 동일학과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교 인사 관리 지침에는 22년에서 4년 재임용 추천시 소속 학과 전체 교수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교 임용 규정 및 인사 지침은 조교의 고용 불안, 근무의 연속성 단절로 인한 전문성 저하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는 학교의 인력 낭비 및 학교 발전을 저해시키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조교 임용 규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또한 조교 고용 안정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조교, 학교 생활에서 없으면 안 됩니다. 제가 신임 때 생각해보면 그 당시는 2년마다 조교가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바뀔 때마다 저희들이 하는 각오가 '또 6개월 동안 조교를 교육시켜야 되는구나, 또 불편을 감수해야 되는구나'라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됐는데 그것이 계속 완화되고 조교 입장에서는 하여튼 편해져서 이번에 이제 제가 선거를 준비를 하면서 우리 조교한테 물어봤습니다. 현안이 뭐냐, 그래서 이제 나는 5년마다 두 번 10년이면 10년 기간을 채우면 우리 학교를 떠나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다시 우리 조교 선생님하고 학교 학칙을 펼치면서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지금 학칙은 어떻게 돼 있냐면 조교 선생님들이 계속 근무를 원하면 얼마든지 재임용이 가능한 걸로 그렇게 나와 있었습니다. 불편한 조교 입장에서는 불편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게 뭐냐면 조교 재임용 시 뭔가, 지금은 전체 서명으로 되어 있는데 이거를 과반 동의로 재임용으로 규정을 하는 게 조교들의 바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제 공약집에도 넣었고, 그래서 제가 총장이 된다면 지금은 5년 후 재임용 시 전체 교수 서명으로 돼 있는 것을 과반 동의로 개정하겠습니다.

 

[학생 패널 / 김유노 총학생회 사무국장] 학교가 위기 상황입니다. 이제는 학교를 다니는 있는 학생들도 그 어려움에 대해서 충분히 체감하고 있을 정도로 상황이 전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가 이처럼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니 학교가 이처럼 어려운 상황이기에 더더욱 학생을 위한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자치 행사 진행을 위한 학생의 예산을 포함해 시설 개선 복지 향상등 학생을 위한 예산의 중요도는 전체 예상 중에 몇 순위 정도의 중요도를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지 후보자분들의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 대학이 신입생으로부터 외면당하는 이유는 우리 학교 위치가 안동역에서 너무 멀다, 그리고 캠퍼스가 아름답지 않다, 시골에 위치하다 보니 재미가 없다 등이며 신입생들의 평가입니다. 그래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학생 자치활동은 활발하게 진행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 자치활동도 학생 교육의 일환이기 때문에 학생 예산 지원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지금 몇 순위 정도로 중요한지는 잘 모르겠다마는 가 총장이 되면 학생 자치활동 등을 꼼꼼히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리 발언]

우리 대학의 미래를 바꿀 전략으로 저는 금오공대와의 통합, 옥동 캠퍼스 이전, 융합교육 시스템 구축 등을 내세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게 가능해라고 묻습니다. 의구심만 가진 채 우리가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다면 우리 대학의 미래는 변하지 않습니다. 이 한 발자국은 작은 한 발자국이겠지만 미래를 준비하는 계획에 있어 이 한 발짝을 봤을 때는 위대한 한 걸음이 될 것입니다. 우리 대학교에 닥친 크고 작은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기호 3번 이장창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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