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제 무기한 연기 유력해
상태바
대동제 무기한 연기 유력해
  • 이철승
  • 승인 2021.10.01 0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28~29일로 예정된 2021 대동제가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창수(식물의학·16) 총학생회장은 “아직 상황이 여의치 않다”며 “연기가 확정되면 SNS 등을 통해 학우 여러분께 전파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지난 8월 총학생회(총학)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대동제를 9월 말에서 10월 말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학기가 시작한 후에도 전국적인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아 재차 연기를 결정했다.    

지난해 대동제 역시 코로나19 확산으로 11월 26일까지 연기한 끝에 취소된 바 있다. 제37대 W 총학생회(회장 이정후)는 ‘우리 이제 만나요’ 콘서트를 준비했다. 그러나 콘서트를 코앞에 둔 11월 24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경북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해 행사를 취소했다.  

대동제 외에 총학이 준비한 행사는 지난 2일 시작한 학과별 축구 대항전 A리그가 있다. 이 회장은 “현재 계획 중인 행사는 A리그와 축제뿐이다”며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향후 행사 진행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학기를 시작하며 교육부는 백신접종 70%를 대면수업 확대 기점으로 발표했다. 총학도 백신접종률을 행사 진행 근거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총학은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여부와 1·2차 접종일을 조사했다. 참여자 1,175명 중 9월 중 접종 완료 혹은 접종 예정자는 84.7%(955명)로 드러났다. 2차접종일을 묻는 문항에는 80%이상이 9·10월 중 2차 접종을 완료한다고 답했다.    

과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대동제를 즐길 수 있을지 거리두기 단계 완화와 백신접종률 상승에 관심이 쏠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