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삼베 짜기’, 의류학과 대상 전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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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삼베 짜기’, 의류학과 대상 전수 교육
  • 조성범 수습기자
  • 승인 2020.08.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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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전승 활성화 기대
수준 높은 전승자 양성 목적
7월 20일 권순태 총장과 김연수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장이 대학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월 20일 권순태 총장과 김연수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장이 대학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대학은 7월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류학과가 삼베 짜기 분야 무형문화재 전수 교육 학교 지원사업에 선정된 덕이다.

삼베 중 으뜸인 안동포는 삼베가 소멸하는 다른 지역과 달리 안동시 금소리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독보적 생산방식을 이용해 실의 굵기가 다른 지역 삼베보다 가늘고 생산과 판매가 활발히 이뤄져 유명하다.

연구책임자인 박광숙 의류학과 교수는 안동포가 가진 장점을 활용해 젊은 층을 공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의류학과는 사업목적을 삼베 짜기 활성화와 젊고 우수한 전승자 양성으로 삼았다. 정부가 교육에 3년간 45천만 원 지원할 예정이다. 의류학과 재학생만 수강 가능하고 현재 2학년 이상 학생 10명이 1학기부터 수업을 듣고있다.

교육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문화예술사 국가자격증을 발급받는다. 자격증을 발급받으면 삼베 짜기 지도를 할 수 있고 관련 산업 창업 시 정부로부터 연간 약 3백만 원 지원받는다.

박 교수는 현대는 2~3개의 직업을 가지는데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서 젊은 나이에 하나의 직업을 만들 수 있으니 좋다고 긍정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홍보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고 학생이 전통의 중요함을 몰라 관심이 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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