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문에 대한 지속 노력 필요
지난달 30일 사회과학관 글로벌 세미나실에서 국가교육위원회 이배용 위원장을 초청해 ‘기초학문(인문·예술 중심) 육성 정책과 대학의 변화’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정부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고등교육 트렌드에 대한 대학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시점에 우리대학이 지역중심대학으로서 대학의 역할 및 정책을 재정립하고 대학의 혁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위원장은 “21세기 교육은 실용성도 중요하지만 윤리와 도덕성 기반의 인간교육도 놓칠 수 없다”며 “인문학 등 열악한 기초 학문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순태 총장은 “이번 국가교육위원장의 특강을 통해 지역중심 국립대학교에 대한 정부의 인식과 새로운 고등교육 정책 방향을 대학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국립 종합대학으로서 기초학문 육성정책 및 대학의 변화 대응 전략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유노(국어교육·18) 학생은 “강의를 들으며 대학 구성원 모두의 고민인 대학 브랜드 가치 개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총학생회의 입장에서도 안동의 강점을 살리는 블렌딩에 대해 깊게 고려해보고 대학본부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화여자대학교 13대 총장, 국가브랜드위원회 2대 위원장, 한국학중앙연구원 16대 원장을 거쳐 작년 9월 27일부터 초대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가교육위원회는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된 교육정책 관련 합의제 행정위원회로서 국가교육발전계획과,국가교육과정의 기준과 내용 수립, 교육정책에 관한 국민의견 수렴·조정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