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임우택)이 28일 제9대 국립안동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를 실시해 1순위 후보자로 정태주 전기·신소재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는 ▲기호 1번 안상준(60세) 사학과 교수 ▲기호 2번 김현기(60세)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교수 ▲기호 3번 이장창(57세) 기계공학과 교수 ▲기호 4번 정태주(57세) 전기·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총 4명이다.
이날 1·2차 투표에 유효투표수의 과반득표자가 존재하지 않아 득표 순위에 따라 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결선투표에 유권자 수 619명 중 587명(94.83%)이 투표해 정태주 교수가 환산득표율 50.8%를 얻어 1순위를 차지했다. 2순위는 김현기 교수로 환산득표율 49.2%를 획득했다. 그동안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장임용후보자선정준비위원회는 수차례에 걸친 구성원 의견수렴과 학내 논의를 통해 총장임용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한 제도와 규정을 마련했다.
이후 절차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의 1·2순위 후보자의 선정취소, 선정 무효 사유를 검증 ▲교육부에 총장임용후보자로 추천 ▲교육부의 총장 임명 추천 절차에 따른 국무회의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승인해 총장으로 임명된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4년이다.
1순위로 선정된 정태주 교수는 "지지해주신 구성원과 비판해주신 구성원 모두 헤아려서 힘을 모아서 나아가겠다"며 "구성원이 힘을 합쳐서 나가면 지역의 한계를 넘어서는 광역거점국립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9대 총장선거는 교원· 비교원(직원·조교·학생)의 투표 비율은 각각 66%와 34%로 학생은 총학생회장·단과대학 학생회장 등 134명이 투표에 참여하게 돼 지난 선거에 비해 학생 참여 비율이 대폭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