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강좌 개설, 다른 스포츠는 감감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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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강좌 개설, 다른 스포츠는 감감무소식
  • 김혜미
  • 승인 2021.06.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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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소하지 않은 야외 공간 사용
확산 위험으로 선택 쉽지 않아
정보통신원 정문에 붙은 체력단련장 운영 정지 안내문이다.
정보통신원 정문에 붙은 체력단련장 운영 정지 안내문이다.
종합스포츠센터는 지난달 2일부터 골프 강좌를 열어 진행 중이다. 지난달 25일 기준 골프 수강생은 88명이다.

골프 강좌 수강생은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인 무인 단말기(키오스크 시스템)로 회원 카드 확인 후 원하는 타석을 지정해 사용한다. 반드시 수강 등록한 강좌 시간에만 이용 가능하며 그 외 시간에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다. 샤워실 이용 또한 불가하며 수강생 전원은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입 전 손 소독과 발열 확인을 해야 한다. 

현재 수영, 아쿠아로빅, 탁구, 필라테스, 헬스(정보통신원 체력단련장 포함)는 열지 않는다. 공과대 A 학생은 “코로나19 이후로 체력단련장이 열지 않아 용상동까지 나가 운동하고 있다. 버스비도 올라 시간과 돈이 더 많이 든다”며 “얼른 체력단련장을 개방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권혜인 담당자는 “골프를 제외한 다른 스포츠는 끝나고 협소한 공간에서 씻어야 하기에 확산 위험이 크다”며 “안동시 확진자가 줄어 개방 여부에 대해 계속 논의 중이지만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골프는 실외 강좌이기에 감염 위험이 적다”며 “거리도 1.5m 이상 떨어져 있어 방역 수칙만 잘 지킨다면 문제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종합스포츠센터는 코로나19가 우리나라를 강타하며 지난해 2월 21일~5월 3일 폐쇄됐다.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이 줄어들자 지난해 5월 4일부터 비교적 안전한 골프 강좌만 개설했다. 청정지역이라 불리던 안동시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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