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40년과 함께한 ‘안동대신문’
상태바
안동대 40년과 함께한 ‘안동대신문’
  • 안동대학교 총학생회장 이화원
  • 승인 2019.06.05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따뜻한 봄의 기운이 한층 강해져 어느덧 녹음이 무성해지는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무성해지는 녹음처럼 앞으로 안동대학교 언론사의 앞날 또한 창창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2019학년도 안동대학교 제36대 리액션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경영학과 15학번 이화원입니다.

안동대학의 언론사 창설 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국립 안동대학으로 개교한 1979년 이래로 오늘날 2019년까지 우리 대학에서 학교 홍보지가 아닌 하나의 언론으로서 대학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동대신문을 꾸준히 구독하는 학생으로서 정말 자랑스러운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매달 우리 대학의 교직원분들과 우리 학우들에게 진실된 목소리를 전해주기 위해 애써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늘 감사드립니다.

우리 대학의 언론사는 신문사와 방송국 이렇게 두 부서로 나눠 있습니다. 신문사는 편집국장을 비롯해 정기자, 수습기자 그리고 편집조교님께서 사회, 문화, 학내·외 등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취재를 하고 한달에 한번 기사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한달에 한번씩 기사를 내다보니 즉각적인 소식에 늦을 수도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빠르게 발 맞춰, 페이스북 안동대학교 신문사페이지를 통해서도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어떤 소식이든 자신의 학과 혹은 동아리에서 하는 행사를 널리 알리고 싶다면 신문사에 제보해 누구나 소식을 알릴 수 있을 것입니다.

방송국은 제작부, 보도부, 아나운서부, 기술부로 나눠 있으며 제작부는 방송기획 및 멘트 작성, 보도부는 취재 및 보도, 아나운서부는 방송진행, 기술부는 방송송출, 영상 촬영 및 편집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교육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인 교육만으로 훌륭한 촬영과 함께 뛰어난 영상 편집을 보여줍니다. 페이스북 안동대학교 방송국페이지와 최근 유튜브를 활용해 우리 학우들에게 많은 정보를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생회관 B2층 음악감상실을 운영 및 관리하며 매주 금요일 마다 다양한 영화를 제공하면서 학생들의 편의에 힘쓰고 있습니다. 한때 우리 대학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많은 대학들의 언론사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아 운영이 많이 어려운 적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우리 대학 언론사의 자체적인 많은 활동과 홍보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많은 학생들이 지원한다고 들었는데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우리 대학의 언론은 40년동안 우리 옆을 지켜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희 학생회 입장에서는 언론사라는 곳이 참으로 무서운 곳일 수 있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저희가 잘못한 것은 질책해주시고 잘한 것은 칭찬 받을 수 있는 공간이기에 저희를 더욱 일깨워 주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해야 하지만 언론이 있기에 저희 학생회들이 더욱 잘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대학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올해 신설된 창의융합학부를 비롯해 개편된 단과대학들과 학부로 통합된 학과들, 새로이 바뀌는 학교시설들과 5월에 부임하시는 새로운 총장님 그리고 대학기관평가까지 어느 하나 허투루 볼 수 없는 내용들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학교에 많은 관심을 갖고 학교일을 별개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내 일처럼 생각하며 지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우리 대학 신문은 재미없는 내용들이 많다, 신문은 잘 안본다, 심지어 신문이나 방송이 있었냐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 나라를 알기위해서는 신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 대학을 알기위해서는 먼저 우리 대학의 신문과 방송을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다른 사람의 일이 아닌 바로 우리 대학의 일입니다. 신문은 여러분들의 곳곳에 비치되어 있고 우리가 많이 하는 SNS에도 있습니다. 언론사 여러분, 여러분들의 노력을 헛되다고 생각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렇게 단 한명의 학생이라도 여러분들의 기사나 방송을 본다면, 감히 요청컨대 부디 여러분들의 뜻을 굽지 말고 그 한명을 위해서라도 바르고 정확한 기사를 계속해서 앞으로도 쭉 써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많은 분들께서 흔히 언론사를 동아리 활동이라고 오해를 하는데 우리 대학 언론사는 동아리가 아닌 정식 학내 기구입니다. 그런 만큼 신문사 기자 분들 그리고 방송국 국원분들께서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학내의 모든 일에 객관적인 관점으로 대하고 우리가 몰랐던 학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일들에 대해서 취재를 하며 우리 학우들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학우 여러분!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언론사 분들을 위해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신문과 방송이 나온다면 많은 성원을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동대학교 언론사 창설 40주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