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총학생회 이름 내건 현수막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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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총학생회 이름 내건 현수막 ‘불법’
  • 조준희
  • 승인 2021.02.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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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대 W 총학생회(회장 이정후) 측은 학생회 이름이 담긴 현수막을 게시했다. 게시 장소는 중앙광장 녹지-보행자도로 시작부며 18일 오후 9시 50분경 설치했다.

현수막에는 총학생회 임원 졸업을 축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총학생회라는 단체 이름을 내걸었지만 지극히 개인 현수막으로 보인다.

보행자도로 양쪽 겹벚나무 사이에 2m 높이로 게시해 보행자 안전에도 위협이다. 2018년에는 현수막 끝부분 나무 막대에 얼굴을 맞아 타박상을 입은 학생도 있다.

W 총학생회 측의 현수막 게시는 대학 규정상 위법이다. 학생활동에 관한 규정 제6조에는 ‘학생이 학내에 게시물을 설치하고자 할 때는 설치할 장소가 속하는 해당 단과대학장, 기타의 경우에는 학생처장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기록돼 있다. 지정된 게시판 또는 특별히 허가 받은 장소에 한해 게시한다는 내용도 포함한다.

남재희 시설과 담당자는 “해당 위치는 보행자도로기에 현수막 게시는 안 된다”며 “규정상 지정된 게시판이 아니라 위법이고 총학생회 측에 철거를 명령했다”고 말했다.

남 담당자는 “그동안 솔뫼문화관 앞 게시한 현수막은 학위수여식에 맞춰 융통성 있게 허가했지만 이번은 도로 정중앙이라 허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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