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시설 정비 위주 공약 이행
여느 때보다 동아리 활동에 어려움이 많던 한 해가 저물고 총동아리연합회(총동연)의 임기도 끝을 앞두고 있다. 안상빈(전자·15) 총동연 회장, 김재훈(기계교육·18) 총동연 부회장과 팀즈를 통한 비대면 인터뷰로 총동연 하반기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연결고리 시스템
총동연은 우리대학 동아리 간 협업을 위한 ‘연결고리 시스템을’ 기획했다. 총동연은 ‘국립안동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동아리 협동 활동 제안서를 제출받았지만 코로나 19로 동아리 활동이 중단돼 실제 동아리 간 협업은 할 수 없었다.
대표자회의 시스템 개선
총동연은 대표자회의 안건과 일정에 대한 사전 공지를 약속했다. 설문조사를 통한 동아리 의견 수렴도 공약에 포함했다. 김 부회장은 “코로나19로 회의 소집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비대면으로 건의사항을 받고 페이스북을 통해 답변했다”고 밝혔다.
우편함 정리
총동연은 오랫동안 방치한 학생회관 B동 3층 동아리 우편함 정리를 약속했다. 안 회장은 “그동안 우편함에 붙은 동아리명이 제대로 갱신되지 않았다”며 “총동연 임원들이 최신화한 동아리 이름표를 붙이고 우편함 내부 청소도 함께 진행했다”고 말했다.
동아리방 주변 안전점검 및 개선
총동연은 ▲문 이음새 점검 ▲화장실 청소 ▲분리수거장 설치 등 동아리방 주변 안전점검과 개선을 약속했다. 그러나 동아리방 폐쇄로 자세한 내부 점검은 불가능했다. 안 회장은 “분실·고장 동아리방 열쇠를 전부 파악한 상태다”며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바로 동아리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열쇠와 출입 시설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바른 흡연문화 조성
총동연은 학생회관 주변에서 무분별한 흡연이 이뤄진다는 불만을 듣고 올바른 흡연문화를 조성하고자 했다. 학생회관에 공지문 부착을 통해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을 공지하고 그 주변을 청소했다.
물품 대여
총동연은 보유 물품을 확인해 대여 시스템을 정비했다. 안 회장은 “보유 물품 정리는 끝났지만 동아리 활동이 이뤄지지 않아 대여 요청이 없었다”며 “일부 단과대 학생회의 요청으로 캐노피와 스피커를 대여해준 바 있다”고 답했다.
한편 ▲타 대학 교류 ▲동아리 박람회 뒷정리 ▲이달의 동아리원 선정 ▲회의실 대여 ▲연간 우수활동 지원제 공약은 코로나19로 인한 동아리 활동이 중단돼 이행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