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 RFID시스템(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전파식별)을 대구·경북 국립대 최초로 도입했다.
도서관 RFID 시스템은 도서 정보가 입력된 RFID 태그를 책에 부착하고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도서를 관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은 2019년부터 사업을 기획해 2019년 11월 교육부 예산을 지원받아 시스템을 도입했다. RFID 시스템에 사용한 예산은 약 3억 4,000만 원이다.
RFID 시스템으로 직원이 바코드로 한 권씩 인식해야 하는 과거와 다르게 이용자가 직접 여러 권의 자료를 한 번에 대출·반납할 수 있다. 이로써 이용자의 도서관 이용이 간편해지고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가 한층 강화됐다.
또한 24시간 이용 가능한 RFID 무인반납기를 도서관 출입구에 설치해 이용자가 언제든지 도서를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득 도서관장은 “최신 기술을 활용한 미래지향형 스마트 도서관을 계속 추진해 수준 높은 도서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하성 기자 (oke030324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