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산뜻한 초여름’이라는 뜻을 지닌 ‘청하’ 콘서트가 지난달 14일 솔뫼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플리마켓 ▲동아리 홍보부스 ▲동아리공연 및 레크리에이션으로 구성됐으며 13개의 동아리가 참여했다.
박성빈(전자·17) 총동아리연합회장은 “이번 청하콘서트는 입하를 지나서 개최됐기에 ‘안녕, 여름’을 컨셉으로 정했다”며 “청하콘서트는 1년 중 가장 큰 행사다 보니 부담이 많이 됐지만 구성원들과 잘 논의해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줘서 고맙고 함께 고생한 집행부원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청하콘서트에 참가한 김민현(환경·16) 탈반덧뵈기 회장은 “동아리 가두모집 기간이 늦어져 공연 준비 기간이 짧았고 동아리 구성원들과 합을 맞추는 게 힘들었다”며 “큰 실수 없이 무대를 끝내 준 동아리 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무대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희(생명공학·19) 학생은 “대학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대학에 와서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내년에 기회가 있다면 직접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