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사범대 여름 선거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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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대·사범대 여름 선거 준비 중
  • 김규리 기자
  • 승인 2020.06.0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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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전면 온라인 선거
최대한 짧은 일정으로 준비

오는 11일은 2020학년도 공과대와 사범대 학생회 보궐선거날이다.

지난달 27일 우리대학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2020학년도 공과대와 사범대 학생회 보궐선거 일정을 공지했다. 지난해 11월 공과대는 입후보자가 없어 선거를 하지 못했고 사범대 학생회 입후보자는 그해 연도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

보궐선거를 위해 지난 24일 선관위가 출범했다. 보궐선거는 각 단과대 비상대책위원회가 운영하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두 단과대 학생회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선거를 준비했지만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정상 등교가 계속 미뤄졌다. 결국 지난 4, 1학기 전체 비대면 수업이 결정됨에 따라 선거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정현준(건축·16)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올해 초부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학사일정을 비롯한 여러 일정에 변경이 생겼다. 지난 3월부터 선거를 준비해왔고 개강을 하면 대면으로 선거를 진행할 수 있으니 기다리고 있었는데 결국 4월에 1학기 전면 비대면 수업 공지가 올라왔다비대면으로 선거를 진행하는 일이 이례적이라서 시간을 두고 두 단과대 비상대책위원회와 충분히 의견을 교환하며 안전한 방법을 계획하다 보니 6월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후보자 등록(5)부터 투표(11)까지 일주일도 걸리지 않는다. 선거운동의 기간은 8일부터 10일까지 총 3일이고 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길지 않은 편이다. 선관위는 코로나19가 재확산 중인 상황에서 대면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아무리 온라인으로 선거를 한다 해도 선거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대면을 할 수밖에 없다이런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논의를 한 결과 선거를 축소하는 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정책토론회는 10일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이뤄진다. 질문은 우리대학 선관위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9일 오후 6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받는다. 두 단과대 정책토론회 진행 방법에는 차이가 있다. 정 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는 각 단과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정책토론회 진행 방식에 차이가 있다공과대는 질문을 받으면 일정 시간에 답변을 올리는 방식이고 사범대는 라이브 방송을 할 계획이다. 라이브 방송에도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투표는 기존 총학생회 온라인 투표와 마찬가지로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선관위는 다수의 투표자가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장투표를 하지 않고 전면 온라인 투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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