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차원 홍보 수단 마련 필요
장학금은 주로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성적 학생에게 제공하는 보조금이다. 초·중등 교육과 달리 고등교육인 대학은 학기별로 등록금을 내야 한다. 그 금액이 고등학교 등록금과 차이가 커 정부와 대학은 여러 종류의 장학금 혜택을 지원한다. 우리대학은 많은 학생이 알고 있는 국가장학금 외에도 많은 장학제도가 있다. 장학제도는 크게 ▲성적우수장학금 ▲교내기타장학금 ▲교외장학금으로 구분된다. 교외 장학금은 ▲국가장학금 ▲안동대학교발전기금 장학금 ▲기타로 나눈다. 이 외에도 LINC+ 육성사업단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지원비를 받을 수 있다.
장학금은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국가장학금 같은 경우 매 신청 기간 학교와 한국장학재단의 적극적인 홍보로 기간을 놓치거나 장학금의 존재를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하지만 교내 장학금은 종류가 여러 가지이고 장학금 수혜 자격이 다 달라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스마일 장학금처럼 별도의 신청없이 지급되는 장학금이 있는 반면 취업역량우수장학금 같이 학생이 지원하고 선발돼야 지급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LINC+ 육성사업단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어떻게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모르는 학생도 굉장히 많다. 안타깝게도 학생들에게 접근성이 높은 LINC+ 학생서포터즈 페이스북 페이지는 2018년 2월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학생들이 학교에 오지 않고 우리대학 실정을 잘 모르는 신입생의 입장을 고려하면 모든 학생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 물론 장학금 수혜자가 되기 위해선 학생 개인이 정보를 잘 찾아봐야 하지만 여러 학생에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대학의 노력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