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학부에 대하여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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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학부에 대하여 알려드립니다
  • 안동대학교 신문사
  • 승인 2019.12.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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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창의융합학부(인문) 학생으로 정확한 사실 전달을 위해 창의융합학부(인문)만 다루는 점 학우분들께 알려드립니다.

입학한 첫날 수강신청부터 많은 문제가 있었다. 먼저 학부에서는 수강신청 방법도 정확히 알려주지 않은 채 수강신청을 진행했다. 우리 학부는 인원이 많아 두 개의 반(인문 A, 인문 B)으로 반을 나눴다. 그 중, 인문 B반이 먼저 수강신청을 했고 뒤이어 인문 A반이 진행하였다. 이에 학부 내에서는 원하는 강의를 불공평한 기회에 의해 듣지 못하게 된 학생들이 많았다.

학부에서는 영어, 영어또는 중국어 세 가지의 수업 중 하나를 필수로 듣게끔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하지만 수강신청 당시 영어혹은 영어를 미리 고정해놨다. 이상하게도 창의융합학부 학생을 수강대상으로 개설된 컴퓨터 활용이 영어, 영어의 시간표와 겹쳐 중국어 수업을 들어야만 컴퓨터 활용을 이수할 수 있도록 시간표가 구성됐다.

수강 정정 기간에 학부 사무실에서 갑자기 고정된 과목을 바꿔도 된다고 번복하였고 이로 인해 학생들은 혼란에 빠졌다. 이후 소수의 학생이 중국어 수업을 신청했지만, 학부 사무실에서 과반수가 되지 않는 과목은 폐강이 된다며 전체 학생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곧이어 학부 사무실에서 필수교양은 과반이 넘지 않아도 폐강이 되지 않는다고 학생들에게 번복했고 곧바로 중국어 수업의 정원이 모두 찼다. 원래 중국어 수업을 희망하던 학생 일부는 중국어 수업마저 들을 수 없게 됐다. 이런 문제 상황이 계속되자 학부에서는 수강신청에 관한 전체 강의를 잡았다. 몇 분의 교수가 올라와 질문을 받았고 일부 학생들이 수강신청에 관하여 이의를 제기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이번 계기를 통해 2학기 때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겠다라는 말뿐이었다.

다른 사례로 입학 전 실시한 드림 업(dream-up) 캠프에서 세부 전공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2학기가 되고 학부장이 바뀐 뒤 전체 강의가 잡혔다. 그 자리에서는 학부 운영에 관해 오해가 많다고 들었다며 이에 관해 속 시원하게 푸는 자리이기도 하니 질문을 하라고 했다. 한 학생이 심리학과가 사라진다고 들었다며 학부생들에게 널리 퍼진 소문에 관해 물었다. 하지만 오히려 한 교수가 그 이야기를 어떤 루트를 통해 들었냐며 학생을 심문하듯이 했고 이 내용은 상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미 새로 들어올 신입생들에게도, 그리고 신입생들을 위한 안내 책자에도, 그리고 우리 19학번에게도 일말의 상의 없이 이런 혼란이 야기되는 상황을 만들고 1119일에 공청회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참가할 수는 있지만 5시에 예정돼있어 수업이 있는 학생들은 공결을 받을 수 없다.

학부 사무실에서는 공결 규정에 공청회가 없다며 공청회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해당 교수님과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하라는 답변을 전달해줬다. 나 또한 수업이 있지만 공청회에 참여했고 학부의 운영에 대하여 끊임없는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이 글이 게재된 후, 안동대학교 학생들께서 우리 창의융합학부에 많은 관심이 생겼으면 좋겠다.

황성현(창의융합·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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