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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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열리나
  • 임정태 기자
  • 승인 2019.10.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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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미뤄진 이유

총학생회는 지난달 제3차 전학대회에서 대동제 장소를 대운동장으로 선정하는 동시에 일정을 미뤘다. 2019학년도 학사일정에 따르면 대동제는 이번달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대동제는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대운동장을 공사하는 업체에 가압류가 걸려 공사가 중단되는 문제가 생겼다. 가압류란 금전채권이나 금전으로 환산할 수 있는 채권에 장래에 실시할 강제집행이 불능이 되거나 염려가 있는 경우에 미리 채무자의 현재 재산을 압류해 강제집행을 목적으로 하는 처분을 말한다. 김원중 시설과 담당자는 학교는 업체에 가압류 해결과 대운동장 완공에 관한 4건의 공문을 보냈다업체 측은 4건의 가압류를 해결하고 이번달 22일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답을 줬다고 전했다. 또한 김 담당자는 대운동장 공사 사정상 학교는 대동제 일정을 이번달 31일부터 다음달 1일로 미뤘다태풍이나 기상변동이 오지 않도록 날씨가 도와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스 내 주류 판매 불가능

이번 대동제에서는 작년과 같이 주류 판매가 금지될 전망이다.

주세법 제8조에 따르면 주류 판매업을 하려는 자는 관할 세무서의 면허를 받아야 한다. 이권성(건축·15) 총학생회 기획국장은 주류 판매업 면허를 따지 않을 것이며 부스 운영 시 주류 판매는 일절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대동제는 한시적인 행사이므로 영업 신고를 하지 않아 주류 판매가 불가능하다. 또한 대학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영업에 속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기적인 주류 판매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정성윤 안동세무서 담당자는 주류 판매를 한다는 신고가 들어오면 단속을 한다고 전했다.

4개 동아리, 특색 살린 부스 운영

이번 대동제에는 부스 운영을 하는 동아리들을 만날 수 있다. 작년 대동제에서 예술분과 동아리만 무대 공연을 참여했다. 하지만 올해는 4개의 일반 동아리가 부스를 운영해 대동제를 더욱더 다채롭게 할 예정이다.

박성빈(전자·17) 총동연 회장은 작년 대동제까지는 축제 참여가 예술분과 동아리로 국한돼 있어 다른 동아리를 살리는 방법을 총학생회장과 논의했다많은 동아리가 각자만의 특색을 살려 운영을 한다면 풍요로운 대동제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학생 의견 반영될까

본지 501(201992일자) 3‘2019 대동제 무사 개최 위해 노력 중기사에서는 연예인 초청공연 시 무대 자리선정 문제를 다뤘다. 여기서는 공연을 보기 위해 몰린 인파로 인해 학생이 피해 본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총학생회는 지난 820일 학생을 대상으로 대동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초청 연예인으로 누구를 불렀으면 좋겠는지, 대동제 기획에 바라는 점이 있는지 학생들의 의견을 받았다. 이 기획국장은 연예인 무대 관람이 좌석제가 아니기 때문에 한 명씩 신원을 확인하고 통제할 수 없어 구역을 나누기엔 무리가 있다총학생회 내부에서는 회의해 개선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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