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우리대학이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혁신선도대학은 교육부와 국가연구재단이 새로운 산업분야에 과거와는 다른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선정했다. 이번 혁신선도대학 신청대상은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대학과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대학이다. 산학협력 고도화형 대학 중 36개 대학이 신청했다. 그 중 우리대학을 포함해 10개 대학이 추가 선정됐다. 특히 우리대학은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의미가 있다.

산학협력 고도화형 혁신선도대학은 4차 산업혁명 유망 분야 인재양성 사업이다. 또한 ‘미래 농산업 4차 산업혁명(스마트 팜)을 선도할 현장 문제 해결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과 방법을 혁신한다. 사업 선정으로 매년 10억 원씩 지원받는다.

δ-CORE 인증지원센터 전익조 센터장은 “우리대학 농산업 분야가 국가에서 진행하는 스마트 팜과 겹쳐 선정된 것 같다”며 “차후 교육과정과 교육방법을 포함한 4가지 부분에서 개혁이 있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쉽게 설명하면 복수전공이다. 4차 산업혁명을 병행해 배우는 교과과정이 원예·생약학부를 중심으로 신설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대학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선정을 비롯해 국책사업 8개에 선정됐다.

김민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