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속 썩이는 승강기, 이번엔 학생회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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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속 썩이는 승강기, 이번엔 학생회관에서
  • 임정태 기자
  • 승인 2019.09.03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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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및 적재하중 문제
높은 사용 빈도 때문에
학생회관 A동 측 승강기에 정원초과 알림이 울리는 상태다.

 

학생회관 A동 승강기에서 정원에 미치지 않는 인원이 탑승했음에도 정원 초과 알림이 울리는 문제가 발생했다.

학생회관 승강기의 적재하중은 930kg이고 정원은 13명 기준으로 승강기 내부에 명시돼있다. 지난달 20일 학생회관 1층에서 A동 승강기에 5명이 탑승했을 때(350kg) 정원 초과 안내가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정원과 적재하중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았지만 경고음과 동시에 문이 닫히지 않았다.

이 문제는 지난 학기 시험 기간부터 방학까지 이어졌다. 승강기업체 측에 따르면 승강기의 사용 빈도가 높아질수록 승강기 밑바닥과 무게 감지 센서가 가까워져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 용역업체 기사는 매달 한 번씩 정기검진하지만 작동 여부만 파악할 뿐 적재하중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원대희 시설과 담당자는 학생회관 6층에 평생교육원이 있어 많은 어르신도 사용하시므로 승강기에 각별한 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 담당자는 매년 승강기 수리용역업체와 계약을 맺고 현 계약조건에는 30분 내 도착해 수리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문제가 생기면 시설과나 승강기에 명시된 연락처로 전화를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학생회관 A동 승강기는 지난달 20일에 수리를 했으며 현재 적재하중은 약 900kg이다. 용역업체는 승강기 내부에 명시된 930kg은 업체 승강기 적재하중 평균 수치고 적재하중 930kg을 설정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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