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북도청 천년숲 일대에서 ‘2023 안아드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의 줄임말인 안아드림 페스티벌은 경북 최대 규모 안전 체험 페스티벌로 지난해 제1회 페스티벌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과 겹쳐 진행한 이번 페스티벌은 관광객 발걸음을 붙잡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온 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한 숲속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화재안전 ▲자연재난 ▲교통안전 ▲생활안전 ▲사회안전 ▲보건안전 ▲어울림 행사 등 60여 가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지난달 12일부터 13일까지 공대1호관 1층 이노메이커랩에서 ‘2023 ANU 창의·융합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성과물을 전시해 학생과 교수가 창의적 사고와 지식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했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경상북도 ▲안동시가 후원했다. 12일에는 ‘2023 신산업 Co-Ed 산업체 멘토링 PBL 캡스톤디자인 성과발표회’를 진행했다. 총 14팀, 63명의 공과대학 학생이 참가했으며 팀마다 지도교수와 산업체에 종사하는 멘토가 함께 프로젝트를 수

지난달 18일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이 ANU Square에서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학부생과 지역민 총 650명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햄버거 쏩니다’ 간식 나눔을 진행했다. 행사 중에는 오는 22일에 진행하는 김초엽 작가 북콘서트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는 북모닝·북애프터눈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또한 새롭게 개설한 도서관 인스타그램 @anulibb 홍보물을 함께 나눠 줬다. 정태주 총장이 햄버거를 나눠주며 “간식 먹고 중간고사 기간 힘내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학생은 햄버거와 콜라를 받은 뒤 A

우리대학이 지난달 6일부터 8일까지 총 3일간 월영교 일대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ANU in 월영교’ 행사를 진행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에 진행한 행사로 많은 지역민과 교류하고자 마련했다. 정태주 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대학이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행사는 우리대학 마스코트를 십분 활용해 ▲‘아누&아리를 찾아라!’ 인증샷 SNS 태그 이벤트 ▲돌림판 이벤트 ▲아누&아리 포토존을 운영했다. 참여자에게는 마스코트 아크릴 키

지난달 5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도서관에서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밤샘캠프가 열렸다. 밤샘캠프는 무박 2일간 ▲개회식 ▲자유 독서 ▲먹거리 제공 ▲게임을 진행했다. 먹거리는 치킨과 떡볶이, 샌드위치를 제공했고 게임은 릴레이 그림 그리기, 음악퀴즈 등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검은색 맨투맨 티셔츠를 배부했고 도서관학생자치위원회를 포함해 약 8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박규진 (사학·23) 학생은 “도서관에서 밤늦게까지 책을 읽어보니 즐겁고 색달랐다”고 말했다. 여지연 도서관 담당자는 “도서

우리대학 간호학과는 지난달 6일 창의인재관 1103호에서 ‘제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2학년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이론을 병원 임상실습에 적용하기 전 거행하는 촛불 의식이다. 나이팅게일의 헌신적인 사랑과 숭고한 간호 정신을 이어받아 전문 간호인으로서 성실히 업무를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전통적인 행사다. 선서식은 ▲개회 ▲국민의례 ▲격려사 ▲촛불점화 ▲선서식 ▲선물증정 ▲축하공연 ▲폐회 순으로 진행했다. 사회는 진동휘(간호·21) 간호학과 학회장이 진행했다. 김복희 생명과학·건강복지대학 학장과

우리대학 곳곳에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대운동장 조명타워 설치와 도로포장 보수 정비는 마무리했으며 박물관 외벽개선 및 창호 교체, 언론사 옥외 스피커 설치, 교양교육원 사무실 조성은 아직 진행 중이다. 도로포장 보수 등 구내도로 정비공사는 블록 담장 설치, 오수관로 정비 등 우리대학 전체 도로를 정비했다. 공사는 지난 4월 24일에 시작해 8월 30일 마무리했다.외벽 도색은 공사 최초 계획에서 자연·생명과학 2호관 앞 담장부터 고시원 옆 담장까지 흰색 페인트 도색을 계획했지만 변경해 벽화를 그렸다. 벽화는 포토존으로 구성했고

최근 SNS에 ‘국립대학생 제주도 한 달 살기’가 유행했다. 제주대 계절학기 학술교류가 그 내용이다. 제주도에서 한 달 체류 숙박비는 평균 약 200만 원이지만 제주대 학술교류로 기숙사 입사 시 계절학기 기간(25박 26일) 동안 약 18만 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제주대에는 ▲요트 ▲오름트레킹 ▲노르딕워킹과 같은 오름이 많고 바다가 근처인 지역 특색을 살린 이색수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대 근처 바다에서 진행하는 요트 수업은 바다 요트와 윈드서핑을 골라 실습하며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는 수업이다. 오름트레킹과 노르

우리대학은 지난 5월부터 재학생에게 단돈 1,000원으로 양질에 저렴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시행하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한 일부 재학생은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식단 사진과 함께 가성비가 좋다는 의견이 담긴 게시물을 공유하기도 했다. 재학생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은 2학기부터 사업 운영 기간과 식권 결제 방식을 변경했다. 변경한 이유와 함께 현재 천원의 아침밥 진행 상황을 알아보고자 한다.여전히 인기, 재학생 요구에 따른 연장여름방학에는 운영하지 않았던 ‘천원의 아침밥’은 2학기에 재

지난 5월 A 학생은 단과대 체육대회 연습 도중 팔이 골절됐다. 수술과 입원 치료까지 한 A 학생은 학교의 경영자배상책임보험 혜택으로 병원비를 배상받았다. 이처럼 학생은 다양한 학습활동 및 시설물을 이용하며 언제든 사고에 노출돼 있다. 이런 사고에 대한 대비책으로 우리대학은 경영자배상책임보험을 통해 사고 발생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골절부터 식중독까지 보상받자보험 적용 대상은 우리대학 재학생과 대학원생, 예비대학생이다. 보험은 ▲학교 경영자 배상 ▲구 내·외 치료비 보상 ▲생산물로 인한 피해배상으로 나눠진다. 학교 경

우리대학은 오는 17일까지 ‘ANU 학과 홍보 동영상’을 제작한다. 이는 지난 2월 진행한 학생참여예산제사업 제안서 발표회에서 우수상으로 선정한 프로그램이다. 2024학년도 학사조직 개편에 따른 단과대학 및 학과명 변경과 더불어 변화한 캠퍼스 풍경을 영상에 담아내겠다는 취지다. ‘립덥’이란 뮤직비디오 형태로 카메라가 참가자를 편집 없이 한 번에 찍는 기법을 뜻하는 용어다.이 기법을 사용한 ‘국립안동대학교 홍보 동영상 립덥’은 2017년에 업로드된 우리대학 홍보영상으로 조회수 2.8만 회를 기록했다. 영상에는 ‘학생들이 활기차고 학교

지난달 23일 우리대학과 경북도립대학 (이하 경도대)이 대학통합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 3월에 우리대학과 경도대가 통합해 새롭게 출범하게 된다. 통합을 향한 구성원들의 반응은 뜨겁다. 지난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양 대학 교원, 직원, 학생이 참여하는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우리대학은 교직원 및 학생을 모두 합쳐 5,204명 중 1,743명 (33.5%)이 참여해 1,203명(69%) 이 찬성했다. 경도대도 954명 중 325명(34%)이 투표해 278명 (86%)이 찬성했다.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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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밤, 안동 성좌원 내 성좌아트홀에서 박수갈채와 함께 환한 전구 불빛이 터져 나왔다. ‘별의 안식처’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시를 준비한 네 명의 작가와 어린이들, 그리고 성좌원 주민들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복지시설 안에서 열린 전시, 그것도 어린이가 참여했다는 말에 선뜻 고개가 끄덕여지진 않을 것이다. 과연 아름답게만 빛나 보이는 성좌아트홀과 성좌원에는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까?성좌(星座)란 별자리를 뜻하는 말이다. 하늘을 보면 누구나 볼 수 있다. 경북 안동시 희망1길 17에 위치한

지난달 23일 서울시 세종대로 일대에서 ‘923기후정의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행진은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라는 슬로건 아래 환경·노동 단체를 비롯해 청소년·노동·여성 등 전국 500여 개의 시민단체로 구성한 ‘923기후정의행동’과 수만 명의 시민이 함께 했다. 이번 행진은 지난 2022년 9월 24일 처음 진행한 데 이어 2019년 이후 3년만에 열린 대규모 환경집회다.‘923기후정의행진’을 더 풍성하게오전 12시. 시청과 숭례문 일대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으로 들썩거린다. 집회와 행진에 앞서 조직위원회 소속 단체가 운영

2023년 대한민국은 역사논쟁으로 뜨겁다. 그만큼 격동의 시간을 경험했다는 반증일 것이다. 한국근현대사 150여 년은 거대한 변화를 이끌어낸 시간이었다. 이루어낸 것도 적지 않지만, 숱한 과제를 남긴 역사이기도 하다. 그 가운데 학살과 전쟁, 인권유린의 비극적 역사는 여전히 반복될까 두려운 강한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그만큼 모두에게 민감하고 두려운 기억이다. 근현대 150년 역사 속에서 필자가 본 고에서 언급할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또한 그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굳이 이를 언급하는 이유는 이 사건이 일어난 지 꼬박 한 세기를

지난 8월 25일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에서 독립 영웅 5인(▲홍범도 ▲지청천 ▲이회영 ▲이범석 ▲김좌진) 흉상을 철거 및 이전 계획을 밝혔다. 그 후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우당 이회영 기념사업회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백야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등은 기자회견을 열어 말도 안 되는 처사라며 극구 반대했다. 기자회견 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참석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공산주의 이력이 있는 사람의 흉상을 육사에 두는 건 옳지 않다”고 말하며 공산 이력이 있는 홍 장군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 이 발언에 한국 역사연구회 등 51개

화려한 모습과 좌절감최근 코로나19로 외출하기 힘들었지만 주목받는 외식 분야가 있었다. 바로 오마카세다. 맡긴다는 뜻으로 메뉴판이 따로 없이 그날의 음식을 주방장이 알아서 만들어 내놓는 일본식 코스 요리이다. 2021년을 기점으로 지금까지도 오마카세를 비롯한 여행·화려한 일상 또한 SNS와 방송으로 송출되고 있다. 이런 콘텐츠를 보며 좌절감을 느끼는 사람도 적지 않다. 나 같은 경우도 화려한 타인의 일상을 볼 때마다 허탈감을 느끼곤 했기 때문이다. 과연 대한민국의 평범한 삶은 어떤 삶인가? 서울 소재의 4년제 대학 졸업 후 대기업,

대학생활에 대외활동에 글쓰기까지, 대학을 다니는 내내 마감 기간에 쫓기지 않은 적이 없다. ‘힘들다’하고 투정 부리고 싶은 건 아니다. 비단 나만이 이런 20대를 보내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모두가 묵묵히 해야 할 일을 쳐내 가면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가끔 정말 다 내려놓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에 죄 없는 책상을 부서져라 두드리기도 하지만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있을 수 없는 거야’라는 어느 애니메이션의 명대사처럼 지금 이 일에서 도망간들 편안한 쉼을 온전히 즐길 수는 없을 테다.바쁘게 사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