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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회 솔뫼문화상 시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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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관…     admin@domain.com
0 99 2016-11-23 17:30

시  심사평

응모작들을 읽으면서 내가 겪은 습작 시절을 생각해봤다. 많은 부분 응모작들과 닮은 습작들이 떠올랐다. 한편으로는 겸연쩍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절로 웃음이 나기도 했다. 잠시 문학청년 시절로 돌아가서 잊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한참을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주최 측에서 정한 입상자는 당선 1명, 가작 2명, 입선 3명, 모두 6명이었다. 하지만 응모작들을 두어 번 살펴보고 난 내 손에는 모두 5편만 남았다. 어느 등위에서든 입상자 1명을 제외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었다. 응모자들의 신상에 대해서는 명기된 바 없으므로 응모작 중 첫 작품의 제목만 나열하면 「식전 기도」, 「사랑의 힘」, 「짝사랑」, 「답은 없다」, 「촛불 2」 등이다. 고르는 동안 내심으로는 등위들이 차곡차곡 매겨졌다.
당선작은「답은 없다」외 2편에서 뽑았다. 많은 응모작들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작품들이었다. 어느 것을 뽑아도 당선작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고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작품들이었다. 단 3편에서 당선작 1편을 고르는 것이 전체 응모작들 중에서 입상권 작품을 고르는 것보다 더 힘들었다.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도 구체성을 유지하는 힘이며, 추상과 구체를 자유롭게 오가며 상호 보완의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솜씨 또한 뛰어나다. 시가 어디에서 발화하는지, 어떻게 감동이 증폭되는지, 또 어디로 번져나가는지 길을 훤히 아는 듯하다. 인생의 여정에서 만나는 슬픔과 절망, 그 반대쪽을 지향하는 마음의 결 또한 절실하고 간곡하다.
가작으로는 「촛불 2」와 「짝사랑」과 함께 응모한 작품 중 「어머니의 주름치마」등 2편을 뽑았다. 비교적 시를 끌고 가는 힘이 있고 비유를 서사에 끌어들이는 솜씨가 괜찮은 작품들이었다. 입선으로는 「사랑의 힘」과 함께 응모한 작품 중 「나무」, 「식전 기도」와 함께 응모한 작품 중 「겨울나기」등 2편만 뽑았다. 시의 미덕 중 하나인 나와 타자가 다르지 않다는,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는 작품들이었다.

시인 안 상 학
<479-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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